대천동 봉황산 체육공원에 있는 충의탑 철거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충의탑은 한때 보령 시민의 민족정기 상징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보령오열사의 상징물처럼 여겨온 곳이다.
특히 이곳은 지역 학생들의 역사의 체험 현장으로 이용되던 곳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기도 하였다.
그어나 지금의 충의탑은 곳곳이 균열된 상태로 위험하게 방치되어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험 받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충의탑은 당초 소유권도 없고 유령단체에서 특정 문중 인물을 비호하고 찬양하기 위해 보령하고는 별 연관도 없는 희미한 분까지 끼워 맞춰 보령오열사로 둔갑하여 반세기 역사를 거꾸로 돌려놓았다는 장본인의 충격적인 증언이 나온 후론 보령시민의 마음을 떠나게 했다.
더욱이 민족 치욕의 터인 신사당의 옛 충혼각은 이미 궁촌동으로 이전 되었지만 아련한 역사왜곡의 상징물처럼 기억되는 충의탑은 오늘도 봉황산을 오르며 등산을 즐기는 많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철거 논란만 부추기고 있다.
이에 지각 있는 보령시민들로부터 충의탑 철거논란이 일고 있으며 지금은 어느 누구도 역사왜곡의 상징물인 충의탑의 철거 여론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반론은 거의 사 글어진 상태다.
매일 수많은 시민이 찾고 즐기는 봉황산 체육공원을 안전으로부터 위협하는 충의탑을 더 이상 방치보다는 깨끗이 철거하여 가슴 아픈 역사의 흔적을 지우고 시민의 마음에 위안을 찾고 보령시의 정체성을 찾는데 이제는 보령시가 적극 나서주기를 바라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대천동 임모(55)씨는 “충의탑은 가장 사람이 많이 찾는 꽃피는 봄날이 오기 전까지 조속한 철거로가 이루어져 보령시민의 새로운 명소인 봉황산 체육공원으로 사랑받기를 기원해본다”고 말했으며 역사왜곡의 현장에 있던 충혼각이 궁촌동으로 이전한 마당에 충혼탑이 존재한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면서 보령시에서 조속한 철거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