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이 보령시장 후보 공천을 전격 유보했다.
바른미래당 보령시장 조양희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는 “중앙당에서 전략 공천한 것으로 알려진 김광호 후보에 대한 공천을 일단 유보하고, 다음 주 월요일 공천심사위원회를 다시 열기로 했다”고 2일 오후 밝혔다.
이에 앞서 바른미래당은 지난 달 30일 김광호(서울 거주)씨를 보령시장 후보로 공천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조양희 예비후보를 비롯한 시·도의회 예비후보들은 2일 오전 중앙 당사를 방문, “선진정치를 지향하는 현대 정치가 낙하산식 공천을 행사함으로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크게 훼손했다”며 “김씨의 공천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현재 바른미래당 소속 예비후보 전원은 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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