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09:59 (토)
태안해경, 폐그물에 걸린 멸종위기 바다거북 방류
태안해경, 폐그물에 걸린 멸종위기 바다거북 방류
  • 안수종기자
  • 승인 2013.07.18 21: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다거북1.JPG

태안해경, 폐그물에 걸린 멸종위기 바다거북 방류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충남 태안군 앞바다에서 폐그물에 걸려 표류하고 있던 체장 100cm 폭 60cm 크기의 바다거북 1마리를 해경과 어민의 도움으로 무사히 바다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17일 오전 7시께 충남 태안 모항항에서 조업을 위해 출항한 J호(7.93톤)가 이날 오전 11시께 가대암 인근 해상을 항해하다 폐그물에 걸려 표류하고 있던 바다거북을 발견, 구조하여 조업을 마치고 오후 7시 40분경 모항항에 입항 후 곧바로 태안해경 모항파출소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이날 구조된 바다거북은 충남 야생동물 구조센터의 도움으로 건강상태 등을 확인한 결과 무게 70kg에 나이는 120~130살 정도로 추정되는 수컷으로 건강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정확한 종 확인은 추후 알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바다거북의 스트레스 정도가 높은 것으로 보여 18일 오전 10시경 태안해경 연안구조정을 이용 그물이 없는 흑도 북방 2마일 해상에 안전하게 방류하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