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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경영평가 꼴찌한 해양수산연수원, 직원 정년연장 추진
공기업 경영평가 꼴찌한 해양수산연수원, 직원 정년연장 추진
  • 관리자
  • 승인 2012.10.2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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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경영평가 꼴찌한 해양수산연수원, 직원 정년연장 추
 
 
 
국회 김태흠 의원(새누리당, 충남보령서천)이 해양수산연수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양수산연수원은 경영실적 악화로 부채율이 2011년 기준 894%에 달하고, 고령직원들의 비중이 월등히 높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직원들의 정년연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연수원의 50대 이상 직원들의 비율은 38%, 40대 이상 직원들의 비율도 59%에 달하며, 직원 평균 연령대는 43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양수산연수원은 일반직 직원들의 정년을 60세로, 교수들의 정년을 63세로 연장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국토해양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해양수산연수원은 기획재정부가 실시한“2011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기관은 D등급, 기관장은 가장 낮은 등급인 E등급을 받아 지난 8월에는 기관장이 해임된 바 있다.
 
김태흠 의원은 “ 경영성적이 낙제점으로 나와 기관장까지 해임된 상황에서, 해양수산연수원 직원들이 정년연장을 추진했다는 것은 심각한 모럴해저드에 해당한다”며, “고용불안의 시대에 언제까지 국민의 혈세로 공기업 직원들의 신분을 보장해줘야 하느냐”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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