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5:54 (금)
보령에 흉상건립계획도 공표, 추진위원장에 김태흠국회의원
보령에 흉상건립계획도 공표, 추진위원장에 김태흠국회의원
  • 관리자
  • 승인 2012.07.27 2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채보상운동의 주역 김광제지사 평전 출판기념학술회 열려
 
보령에 흉상건립계획도 공표, 추진위원장에 김태흠국회의원
 
105년전 국망의 시기에 전국민의 단연을 통한 국채보상으로 자주독립을 지키고자 했던 보령사람 김광제독립지사의 평전출판기념 학술회가 지난 27일 대천문화원에서 내ㆍ외빈 및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광제기념사업회(회장 김광환)에서는 그간 국채보상운동의 실질적인 주역이면서도 역사적 평가에서는 미진했던 김광제지사의 활동상에 대한 재조명을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와 함께 진행해 왔다.
 
기념사업회 김광환회장은 “김광제지사의 순국92주기를 맞아 평전발간과 함께 보령사람 김광제를 고향인 보령에서부터 재평가 될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를 오늘의 자리가 담고 있다”고 말하고, “고향에 흉상을 건립할 수 있는 계획을 추진할 수 있어 감사하며, 보령시민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2부 순서로 진행된 학술회에서 평전의 작가인 김형목연구원은 김광제지사의 성장에서부터 주요활동을 모두 소개하면서 “무과급제ㆍ관직생활ㆍ유배생활ㆍ의병활동ㆍ공직기강확립활동ㆍ공제소를 통한 상권보호와 경제자립화 활동ㆍ국위선양 및 신라왕를보존활동ㆍ출판ㆍ사립학교설립ㆍ언론ㆍ학회ㆍ한양일보발간준비ㆍ종합잡지 대동보발간ㆍ문화계몽활동ㆍ노동운동 등 다양하고도 방대한 활동을 펼친 당대의 명연설가 이기도 했다”고 평했다.
 
마산에서 참여한 경남대학교 박태일교수는 “동양자 김광제지사는 1910년 이후 1920년 시절에 마산 근대문학의 시조격인 ‘마산문예구락부’를 편집발간함으로서 마산지역의 근대문학을 꽃피우는 역할을 담당했으며, 1920년 오늘 마산에서 순국함으로서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커다란 울림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독립운동사연구소 이동언연구원은 “국난극복의 예로써 국채보상운동은 3ㆍ1운동에 버금가는 전국민의 참여를 이끌어 냈으며, 이러한 정신은 국채보상운동→3ㆍ1만세운동→금모으기운동(IMF)으로 이어지는 대한민족의 고유정신이라 할 것이며, 오늘의 우리는 이러한 김광제지사의 구국이념과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귀감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기념사업회 채준병사무국장은 “김광제지사의 숭고한 사상과 활동을 통한 발자취를 볼 때 지사의 역사적 재평가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김광제지사를 통한 우리고장 역사인물의 홍보 마케팅 활동이 병행됨으로 보령사람으로서의 자긍심과 보람을 시민들이 가질 수 있도록 자치단체를 비롯한 모두가 나서야 할 때”라고 밝혔다.
 
한편, 기념사업회에서는 2013년 12월 대천문화원 신축지(구, 대천역)에 김광제지사의 흉상을 건립키로 했으며, 이날 참석한 사명당기념사업회 석일정스님은 지사의 흉상건립에 써 달라며 일백만원을 전달했으며, 기념사업회에서는 흉상건립을 위해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문의 : 채준병 010-8818-580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