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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농협, 2017년도 무인헬기 농약 공동방제 실시··· 전년대비 23% 증가
대천농협, 2017년도 무인헬기 농약 공동방제 실시··· 전년대비 23% 증가
  • 양창용 기자
  • 승인 2017.08.19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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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부채 주범, 농업생산비를 줄이기 위해 대천농협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약속
 

충남 보령 대천농협(조합장 김중희)은 후기 벼 생육에 피해가 예상되는 혹명나방, 멸구,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하여 ‘무인헬기 공동방제 지원창구’를 구축하고 하루 최대 10대의 헬리콥터를 동원하여 8월 17일~20일까지 방제작업을 실시한다.

올해 대천농협을 통하여 신청된 방제면적은 176만평 580ha로 전년도 472ha에 비하여 23% 증가하였고, 2015년도 신청면적인 378ha에 비하여는 53% 증가하였다. 이는 우리 농촌의 빠른 고령화와 부녀화로 일손부족 문제가 현실이 되었음을 방증하는 수치가 되며 우리 농업의 현실이 얼마만큼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는지를 알 수 있는 척도가 된다.

무인헬기를 이용한 방제는 시간당 살포면적이 최대 8ha 정도로 인력방제가 시간당 1ha 정도를 살포하는 것에 비하여 현격한 노동력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인건비와 약제대금 등 방제비용 또한 인력방제 대비 절반에 가까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대천농협 김중희 조합장은 “무인헬기를 이용한 방제는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인한 농약살포 등 농작업문제의 근본적 해소를 가져온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천농협은 무인헬기 공동방제를 더욱 활성화하여 적기 정량의 농약 살포로 고품질 벼 생산을 이끌고 농약사용량을 감축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농가부채의 주범인 농업생산비를 줄이기 위해 직파재배, 농기계임대, 농작업대행은 물론 각종 영농자재지원을 위해 우리농협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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