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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관심으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한 경찰관을 소개합니다.
지속적인 관심으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한 경찰관을 소개합니다.
  • 문상준 기자
  • 승인 2017.06.30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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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가족이 없던 무의탁 할아버지를 지속적으로 돌본 성관호 경위
보령경찰서 성관호 경위

웅천파출소에 근무하는 2017. 6월 초 “할아버지가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는 112신고 접수하고 웅천역 일원을 수색 중 웅천읍 복지관 앞에서 김○○(78세 가량, 남)를 발견, 보령시 웅천읍 수부리 소재 복지시설인 이야기 마을에 임시 거주토록 하였습니다.

김○○와 성관호 경위의 인연은 5년여를 거슬러 올라가 김○○(무의탁노인) 할아버지가 가족이 없음을 알게된 후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끊지 못하고 지금까지 이르는데 사회적 약자에게 남모르게 오랫동안 정성으로 선행을 베풀어 오다 동료를 통하여 그 선행이 알려지며 우리의 가슴을 훈훈하게 합니다

김상의 할아버지와의 인연은 보령경찰서 대천파출소 근무 당시인 2012. 8. 28.(화) 오후경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재난대비 순찰 근무 중 보령시 대천동 하상주차장 다리 밑에서 온몸에 비를 맞고 추위에 떨고 있는 김상의 할아버지를 발견하여 주거와 돌봐줄 가족이 없는 노숙자로 생활하고 있는 사정을 알고 보령시청 복지 담당과 며칠간에 걸쳐 수차례 통화하면서 근로조건부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되도록 하고, 보령시에서 주거지원으로 파출소 인근에 셋방을 얻어주고 보증금을 지원하여 편안하게 생활 할 수있도록 조치한 인연으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한 기억상실 및 오랜 노숙으로 인한 영양실조, 알콜중독 증세 등 치료를 위하여 입원치료를 받게 하고, 주 1회 이상 전화 통화로 안부를 묻고, 월 1회는 주거지로 반찬 등을 들고 찾아 가서 말벗이 되드렸으며, 성관호 경위가 서천경찰서에서 순환근무 중에도 계속하여 남모르게 도움의 손길을 베풀었습니다.

2017. 6월 초 저녁시간경 부여군 부여읍 소재 부여요양원에서 “성관호 경위가 보고 싶다.”며 웅천파출소로 찾아왔다가 치매등의 증세로 길을 잃었던 것으로 다시 성관호 경위를 만나 지금은 대전시 중구 소재 은혜양로원에 입소하여 편안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가족처럼 돌본 성관호 경위는 이시대에 참 경찰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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