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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성 도우미' 자원봉사
장애인 '성 도우미' 자원봉사
  • 양창용 기자
  • 승인 2017.05.06 09:3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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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에서도 빨리 자리잡아야...

 
장애에 의해 손이나 팔이 불편한 남성들은 자연스러운 현상 중 하나를 스스로 해결하기 어렵답니다. 그것은 발기와 수음인데요. 진정을 시키지 못하고 고통을 겪어야 한다네요.

복지 시설이나 의료 기관에서 일하면서 남성 장애인을 접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괴로운 상황에 대해 "동정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다"고 입모아 말한답니다.
식사와 배설 등과 마찬가지로 그들의 성욕 해소를 도와줄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호소한 일본 젊은이들이 있답니다. 이들은 몇 년 전부터 NGO 조직을 만들어 사업을 시작했답니다.이른바 이런 '사정 도우미'는 이미 스웨덴, 대만 등 세계 각지에서 시작됐다고 영국 BBC가 전했답니다.

예를 들어 지적 장애가 있는 남성의 경우 성교육이 소홀한 상태에서 사춘기를 보내기 마련이랍니다. 이들은 발기와 사정, 성 충동, 섹스 등을 이해하지 못한 채 성인이 되는 경우도 많은 것이 현실이라는 것이죠.
한편, 지적 장애가 아니더라도 손과 팔에 장애를 갖고 있는 남자는 자신의 손으로 수음을 하기 곤란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주제는 금기시 되는 경향이 강하답니다.때문에 장애인 복지의 세계에서 오랫동안 괴로운 문제 중 하나였답니다. 영국 BBC 기자가 이번에 취재한 곳은 대만의 아주 작은 NGO 단체인 '핸드 엔젤스'(Hand Angels)랍니다.

여기서 활약하는 상냥한 자원 봉사자들의 모습은 큰 관심을 모았답니다. 유아기에 소아마비가 발병해 심한 장애를 갖게 된 중년 남성이 있습니다.
이 남성에게 한 여인이 가서 성실하게, 그리고 부드럽게 그의 하체와 마주해 사정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답니다. 스웨덴에서는 여성 성기 모양의 독특한 도구를 사용하는 경우도있답니다.이들 단체의 서비스는 어디까지나 복지의 일환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성인업소와 전혀 다르지 않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자원봉사자와 도움을 받는 장애인들은 진지하답니다. "장애인도 비 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성욕이 있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몸의 현상이다. 식사나 배설과 같이 본인이 할 수 없다면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 손을 빌려 줄 수 있는 것 아닌가"라며 이 서비스의 중요성을 호소한답니다.사실 '사정 도우미' 운동의 발상지는 일본이었답니다. 2011년 10월 설립된 사단법인 '화이트 핸즈'는 2013년 미디어에서 크게 다뤄졌는데요.

이들은 "장애인의 성, 인간의 성욕과 마음의 연결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호소했답니다. '화이트 핸즈'의 대표는 "예를 들어 다운 증후군 아들에 대해 '천사 같은 아이예요. 성욕 따위가 설마...'라고 말한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TV에 나온 걸그룹을 본 순간 아들은 강렬한 성적 흥분을 보였답니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라며 사례를 들려줬답니다.'화이트 핸즈'의 직원 수는 약 20명. 등록된 대부분의 직원은 간호 자격(헬퍼 2 급 이상)을 갖고 있답니다. 또한 간호, 의료 분야에서 일한 경험을 살리려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이곳을 이용하는 등록자는 올해 2월 28일 현재 598명이라고 합니다. 남성은 연령이 올라가도 성욕이 발현되는 날들이 있답니다.
스스로의 힘으로는 다만 그것을 해소하지 못하고 고통을 겪는다는 것이죠. 장애인 가족은 물론 사회 전체가 이 놀라운 현실을 따뜻한 눈으로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답니다.

 
'화이트 핸즈'는 일본의 봉사단체다.
도쿄대 출신 시민운동가 사카즈메 신고(坂爪真吾·35)가 '성 공공화(公共化)'를 목표로 2011년 10월 설립했다.

화이트 핸즈는 '성(姓) 간호'를 한다. 쉽게 말해, 손으로 하는 유사 성행위다. 거동이 불편한 중증 남성 장애인의 자위를 돕는다. 그래서 이름도 '무죄'를 의미하는 화이트 핸즈다. 성범죄가 아니라는 것이다. 사회가 외면한 장애인 성 문제를 공론화하고, 장애 남성들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화이트 핸즈에서 일하는 여성들은 '성(姓) 도우미'라고 불린다. 아이 엄마, 회사원 등 직업도 다양하다. 이들은 화이트 핸즈에 연락한 남성 장애인의 집을 찾아 자위를 돕고 일정 요금을 받는다. 요금은 시간별로 책정된다. 

도움은 매뉴얼에 따라 한다. 작업 시 1회용 장갑을 착용하고, 젤과 콘돔을 챙긴다. 장갑을 끼는 이유는 직접적인 성기 접촉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서다. 또 신경이 마비된 장애인의 경우 발기가 쉽지 않아 젤이 필요하다. 콘돔은 성병 대비용이다. 

도우미는 자위만 돕는 게 아니다. 장애인의 가벼운 말동무가 되거나, 간단한 집안일도 해준다. 기존 방문 요양 보호사 업무에 성 서비스가 추가된 셈이다. 

도우미 대부분은 파트타임으로 일한다. 자신이 원하는 시간, 날짜, 지역의 장애인을 돕는다. 근무 일정은 화이트 핸즈 측과 온라인으로 조율한다. 

한 달에 한두 번 도우미로 일한다는 요양원 직원 카와교코(川本京子·익명)는 "요양원에서 일하면서 장애인의 성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며 "기저귀 갈기, 목욕 등 기존 요양원 업무와 화이트핸즈에서의 일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공식 홈페이지에 밝혔다. 

카와교코에 따르면, 서비스 시간은 장애 정도에 따라 크게 다르다. 뇌성마비 등 신경계에 문제가 있는 남성은 신체 반응이 늦어 소요 시간이 길다. 

성추행 위험은 없을까. 카와교코는 "이용자 대부분이 양손 다리가 만족하게 움직일 수 없는 사람"이라며 "비슷한 걱정을 했지만 기우였다"고 설명했다. 

화이트 핸즈의 존재에 대해서는 일본에서도 크게 의견이 엇갈린다. 특히 "여성 장애인들을 위한 서비스는 왜 제공하지 않느냐"는 비판이 많다. 하지만 업무 지원자가 적고, 일부 남성들이 악용할 수 있어 운영이 어렵다고 한다. 

사카즈메 대표는 풍속점 등 현지 성인업계 종사자들을 섭외해 봉사 규모를 키운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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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10-01 13:58:28
한국 계집년들 개 질색하더군요

https://www.instiz.net/pt/4582608

나영 2019-11-09 20:56:49
리얼돌 조차...수입 못하게 막는 2019년 대한민국에서 과연 법안이 가능할까요?패미들이 절대 반대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