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삽시도 연안 50ha에 바다숲 조성된다.

- 국립수산과학원서 바다숲 조성지로 선정 … 2015년까지 7억원 투입

 충남 보령시 오천면 삽시도 연안 해역 50ha가 2015년까지 7억 원이 투입돼 바다숲(해중림)으로 조성돼 수산자원이 증강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시(시장 이시우)는 삽시도 연안 해역이 국립수산과학원에서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하고 수산생물의 산란․서식장을 조성하는 ‘해중림 조성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삽시도 연안 해역에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3년간 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해중림 조성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다년생 갈조류인 감태와 곰피, 모지반 등 해조류를 이용해 해중림을 조성하게 된다.

 이번 해중림 조성사업은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양생태계가 변화되고 있으며, 갯녹음 발생으로 해조군락이 파괴되어 해수중의 순수산소 감소, 어․패류의 산란장, 자치어의 성육장 및 은신처가 소실되는 등 생태계 전반에 걸쳐 위협을 받고 있어 추진하게 된다.

 해중림이 조성되면 연안 생태계가 복원돼 수산자원 증강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며, 조성된 바다숲은 이산화탄소 흡수원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보령시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50억 원을 투입해 외연도 해역에 바다목장을 조성했으며, 지난해에는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연안 수역이 바다숲가꾸기 사업에 선정돼 올해까지 10억원이 투입돼 바다숲이 조성되는 등 어민소득증대를 위한 어장조성사업에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자료문의 : 해양수산과 수산자원담당(930-3922, 우창규 주무관)

사진 : 바다숲 조성 조감도

보령, ‘입양모’ 고금자씨 대통령상 수상

- 입양의 날 맞아 입양실천 유공 인정받아...

 충남 보령시 천북면에 거주하는 ‘입양모’ 고금자(54세, 천북면 궁포1리 부녀회장)씨가 11일 오후 2시 서울 역상동 LG타워에서 제7회 입양의 날을 맞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고 씨는 지난 2005년과 2007년 두 아이를 입양해 사회의 부정적 시각을 개선하고, 입양가정 자조모임 활동으로 건전한 입양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상을 수상하게 됐다.

 지난 1998년 천북면으로 귀농한 고 씨는 주변 사람의 권유로 2005년 가족들의 동의하에 처음으로 4세 아이를 입양했으며, 입양에 대한 긍정적 사고를 갖게 돼 2007년에도 한 아이를 입양하는 등 두 명의 아이를 가슴으로 낳아 키우고 있다.

 고 씨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마을 부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의 대소사에 앞장서 솔선수범 참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무의탁 독거노인 및 장애인세대를 방문해 가사서비스 활동 전개하는 등 지역사회발전도 기여하고 있다.

 고금자씨는 “입양으로 얻은 행복은 금은보화와도 바꿀 수 없다”며, “앞으로 국내 입양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내기 위해 입양실천 및 홍보활동에도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문의 : 천북면사무소(930-3605, 최헌길 주무관)

사진 : 고금자씨 가족사진

성주면 주민자치위원회, 프로그램 발표회 및 경로잔치 열어

- 주민자치위원회 출범 1주년 기념 … 전시회, 민속놀이 등 다채

 보령시 성주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기성)에서는 10일 오전 11시 성주문화복지센터 광장에서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 400여명을 초청해 프로그램 발표회 및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시우 보령시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이장, 주민자치위원, 지역어르신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풍물단의 흥겨운 국악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프로그램 발표회, 작품 전시회, 전통 민속놀이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성주면 주민자치위원회 출범 1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그동안 갈고 닦은 수강생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주민자치센터의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의미에서 “프로그램 발표회 및 경로잔치”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행사에 한국수자원공사 보령권관리단, 웅천농협, 성주면 새마을협의회와 2009년부터 성주면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홈플러스 보령점에서 행사에 소요되는 각종 물품을 제공했다.

 특히 성주면 소재 이·미용실(봄헤어, 예나헤어나라, 귀빈 머리방, 한진이용원)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미용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해 큰 인기를 얻었다.

 김기성 위원장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주민자치센터의 이미지를 고취시키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을 공경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본 행사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으로 무장해 성주면민과 함께 하는 주민자치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료문의 : 성주면 총무담당(041-933-5301 전수하)

사진 : 프로그램 발표회 및 경로잔치 장면(오후 1시 전송)

 △이시우 보령시장 = 11일 오후 4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되는 도민체전 전략보고회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