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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좋은이웃들 봉사단” 간담회 개최
보령시’ “좋은이웃들 봉사단” 간담회 개최
  • 양창용 기자
  • 승인 2016.10.25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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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자원 연계 5년간 1억여원 발굴지원

 
보령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영우)는 24일 협의회 사무실에서 2016년 “좋은이웃들 봉사단 간담회”를 실시했다.

지역주민의 사회복지 인식제고 및 참여촉진을 위한 이번 간담회에는 협의회 임원, 좋운이웃들 봉사단원, 사회복지협의회 회원등 50여명이 간담에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그동안 보령시“좋은이웃들”봉사단은 복지사각지대에서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소외계층을 중점 발굴하여 그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1년 공중화장실에서 생활하는 어린 삼남매의 사건을 배경으로 전국 4개의 지역에서 시범 운영되던 것이 2016년 현재, 전국 100개의 지역에서 좋은이웃들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보령사회회복지협의회는 5년차 수행기관으로 전국적으로 모범적인 기관으로 손꼽히고 있다.

보령시사회복지협의회 이영우 회장은 “사회복지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있다”며 “‘좋은이웃들’사업은 지역사회의 사정을 잘 아는 여러분들이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찾아 발굴하고 민간자원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적자원이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봉사자 각 개개인의 작은 참여로 시작했지만, 모이고 많아지면 커다란 결실을 이루듯 지역소외계층에 대한 더 큰 관심을 부탁한다”며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뜻이 우리 지역사회에 나눔의 홀씨처럼 널리 파급되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결실로 맺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좋은이웃들’ 사업은 지역의 주민들이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사회의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발적인 민간봉사대로, 보령시사회복지협의회는2012년 3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역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계층을 찾아 정부의 공공복지서비스 전달체계를 연결하고 민간복지자원을 연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해마다 복지예산은 늘어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움의 손길이 닿지 못하는 곳을 구석구석 발굴하여 국민들이 체감하는 복지서비스를 실현하는 것이 “좋은이웃들”의 역할이다. 지난 2014년, 생활고를 비관하여 송파의 세 모녀가 자살한 사건은 여전히 수면위로 드러나지 않은 복지사각지대가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편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좋은이웃들”에서는 일정한 주거지가 없는 비정형거주자, 빈곤과 학대 그리고 유기 및 방임으로 인한 피학대자,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독거노인, 부모의 돌봄을 받지 못하는 위기 청소년, 그 밖에 기존 공적 지원체계로 발굴이 어려운 복지대상자 등을 발굴하여 다양한 자원을 연계·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러한 소외계층을 발굴·지원하는 일에는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는데, 누구든지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싶거나 소외계층 이웃을 발견하면 보령시사회복지협의회(935-8502)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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