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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웅천석재 가공업체 모처럼 ‘호황’
보령, 웅천석재 가공업체 모처럼 ‘호황’
  • 관리자
  • 승인 2012.04.2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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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웅천석재 가공업체 모처럼 ‘호황’
- 음력 윤달 맞아 석물 수요 급증

 음력 윤달을 맞아 조상의 묘소 단장용 묘비석 등 석물수요가 크게 늘면서 충남 보령의 웅천 석재단지에는 모처럼 호황을 누리고 있다.

 웅천읍 석재단지 H석재에 따르면 보령 특산품인 남포오석으로 만들어진 비석과 상석, 공자석, 장명등, 망부석 등 묘비석을 구입하기 위해 하루 수십 통의 문의 전화가 오고 있으며, 묘비석 판매도 예년에 비해 2~3배가 증가했다.

 남포오석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H석재의 경우 윤달이 시작된 3월 초부터 현재까지 하루에 20여개의 묘비석이 판매되고 있어 지난해 같은 기간 5~10개 판매에 비해 2~3배가 늘었으며, 윤달이 끝나는 날까지 묘비석 예약이 끝난 상태다.

 석물 수요 급증에 맞물려 분묘개장 신고도 쇄도하고 있다. 보령시 주포면의 경우 3월말부터 4월 중순까지 분묘개장 신청건수가 81건으로 예년 1~2건에 비해 대폭 증가해 장례업계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

 웅천읍은 남포오석으로 유명한 전국제일의 석공예단지로 현재 60여개의 공장에서 비석, 상석, 건축자재, 돌장식품 등 각종석제품이 생산하고 있으며, 이들 석재단지 업체들은 이번 윤달로 인한 잠깐의 특수를 반가워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화장 및 납골묘 등 장묘문화가 변화되면서 묘비석의 수요도 급감하게 돼 20여년전의 윤달에 비해 전체적인 수요는 크게 감소했으며, 앞으로도 더욱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곳 웅천에서 생산되는 남포오석은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어 대부분 석물로 이용되고 있으며 매년 4월 한식에 앞서 주문량이 증가하며, 특히 윤달에는 주문량을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수요가 많다.

 보령의 남포오석으로 만든 유명한 비석은 ▲파고다공원에 있는 3.1독립선언문이 적힌 비석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의 묘비 ▲스페인 바르셀로나 몬주익 언덕에 있는 황영조 기념비가 보령오석으로 만들어졌으며 ▲故 노무현 대통령의 석함도 보령오석으로 만들어졌다.

 오석으로 만들어진 신라 말기 국보8호 ‘보령성주사지낭혜화상탑비’(충남 보령 성주사지 소재)도 1천년 이상 세월이 흘렀음에도 아직까지 표면이 매끄럽고 고우며 비문 글씨가 아직까지 또렷하고 선명하게 남아있어 보령 남포 오석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보령시 웅천읍에는 1980~1990년대 130여개의 석재공장이 활발한 활동으로 지역경제를 이끌어왔으나 중국의 개방정책 이후 석재의 원석과 가공품이 물밀 듯이 들어와 석재산업이 사양사업으로 추락했다. 이곳 웅천읍에는 지난 2008년 웅천읍소도읍가꾸기 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돌문화 석재공원이 조성되고 있어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자료문의 : 문화공보실
사진 : 석재단지 사진


보령시, 쌈지촌정보화마을 정보이용센터 개소
- 쌈채소와 황토땅을 소재로한 녹색체험마을

 충남 보령시 천북면 신죽리에 보령에는 3번째로 쌈지촌정보화마을 정보이용센터가 20일 문을 열었다.

 보령시에서는 이날 오전 11시 정보화마을 녹색농촌체험관에서 이시우 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쌈지촌마을 정보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마을 녹색농촌체험관에 들어선 정보센터는 주민 정보화 교육 중심지도, 도·농 정보 격차 해소, 도·농 교류사업의 장으로써 마을 소득 창출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쌈지촌정보화마을은 쌈채소와 황토땅을 소재로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한 농촌체험형 마을로 지난해 행정안전부 10차 정보화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돼 2억원을 투입해 정보이용시설과 홈페이지를 제작했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마을정보센터 구조변경에 착수, 지난달 정보화마을 정보콘텐츠 구축에 이어 시험운영을 거쳐 이날 개소하게 됐다.

 쌈지촌 마을은 말 그대로 배산임수의 지형으로 북과 서로는 나지막한 산으로 막혀있고 동쪽의 오서산과 장곡면, 홍동면 그리고 북으로는 홍성의 남산에서부터 발원하여 광천읍을 지나 마을의 남쪽 앞으로 흘러 바다로 이어지는 천이 흐른다.

 특산물은 배추와 토마토, 수박, 한과, 돈육이며, 이곳에서는 봄에는 보내기체험 등, 여름엔 채소수확체험 등, 가을엔 고구마캐기, 벼수확체험 등, 겨울엔 연날리기, 김장담그기 등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고 앞으로 갈대밭체험도 실시할 계획이다.

 박동규 추진위원장은 “쌈지촌 정보화마을이 농업부가가치 증진과 도농교류 및 농산물의 판매촉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이번에 개소한 쌈지촌정보화마을을 비롯해 청라면 소재 ‘평정마을정보화마을(2005년)’, 남포면 소재 ‘사현포도마을정보화마을(2007년)’ 등 3개의 정보화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자료문의 : 자치정보과 전산관리담당(930-3462, 김영연 주무관)
사진 : 쌈지촌정보화마을 정보센터 개소식 장면(오후 1시 전송) 


보령, 대천2동주민센터로 독서하러 오세요.

 보령시 대천2동(동장 김호원)주민센터에는 ‘관촌 북카페’를 운영하기로 하고 민원실 옆에 도서 200여권을 비치, 주민센터를 내방하는 지역주민들에게 작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비치된 도서는 일반인들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베스트셀러, 육아서적, 어린이 동화 등이며, 서가를 채운 도서들은 보령시공공도서관의 책대여 서비스를 이용해 200여권의 도서를 공급받게 되고 이를 한 달에 한 번 교환하는 방법으로 새로운 책을 만나게 된다.

 이 공간은 주민뿐만 아니라 대천2동주민센터 직원들도 업무 시작 전, 점심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독서 생활화에 참여할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김호원 대천2동장은 “관촌 북카페는 독서의 즐거움이 일상생활 속에서 넘쳐나고, 책 읽는 분위기를 만들어나가는 작은 도서관”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자료문의 : 대천2동주민센터
사진 : 관촌북카페 사진

 △이시우 시장 = 23일 오후 6시 명천초등학교에서 개최되는 독서콘서트 참석


오늘도 좋은하루 되십시요....
 
보령시청 문화공보담당관 보도자료 담당자
 
김세준
041-930-3227, 010-8959-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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