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김현묵)는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물놀이 기회 및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를 맞아 여름철 안전사고 발생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야외활동 시 안전 수칙을 숙지할 것을 당부한다고 5일 밝혔다.

여름철 물놀이를 하거나 수상 놀이기구를 탈 때에는 자신의 수영실력을 과신하지 말아야 하며 음주 후 물놀이는 절대 삼가야하고, 쇼크방지를 위해 입수 전 준비운동을 해야 하며 유아 및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의 주의와 통제 하에서 물놀이를 해야 한다.

또한 여름철 기온이 올라가면서 열탈진, 일사병, 열사병 등의 질환의 환자가 많아지는데, 이러한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높은 기온 속 장시간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더운 환경에서 운동 할 때는 자주 휴식을 취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한편 보령소방서는 여름철 물놀이 중 안전수칙 불이행이나 안전 불감증에 의한 안전사고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교육과 열사병 등 온열질환 응급 처치법 온라인 홍보, 교육기관에 가정통신문 발송을 요청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여름철 야외활동을 나갈 때는 기후와 환경 조건 등을 사전에 파악한 후 적절한 준비를 해야 한다”며 “여름철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구급약품을 항시 확보해 놓고 물놀이를 할 때에는 안전 장구를 충분히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