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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철강(주) 보령으로 본사 이전 러시..지역의 새심장이 뛴다!
영흥철강(주) 보령으로 본사 이전 러시..지역의 새심장이 뛴다!
  • 양창용 기자
  • 승인 2016.05.12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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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영흥철강(주)과 자회사인 삼목강업 흡수합병으로 생산 시너지 효과 기대

 
창원, 안산 각 본사 이전 가속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인력 500명, 1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기대감 상승

보령시는 국내 대표 철강선 제조업체인 영흥철강(주)과 자회사인 삼목강업이 지난 4월 주주총회를 통해 본사이전 및 흡수 합병함에 따라 기간산업의 기초소재 생산 시너지 효과와 함께, 상시 고용인력 500여 명과 고용유발효과 1000여 명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흥철강 보령공장은 지난 2013년 사업비 410억 원을 투입, 부지 21만7,455㎡에 건축면적 4만9,587㎡ 규모로 건립됐으며, 와이어로프, PC강봉, 마봉강 등 연간 7만여 톤, 2,1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현재는 2단계 사업을 추진 중으로 내년까지 증축을 완료하면, 경남 창원의 본사를 보령으로 완전 이전하게 돼, 생산 집적도 향상과 높은 매출을 통해 사업 규모가 대폭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게 됐다.

삼목강업도 지난 2013년 관창공단내 부지 8만736㎡에 건축면적 1만3,228㎡ 규모로 건립돼 자동차용 코일스프링과 겹판 스프링 등을 연간 2만4000여 톤을 생산, 7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현재는 안산 반월공단에 있는 본사를 보령으로 이전 추진 중이다.

이들 회사는 지난 4월 합병으로 경영자원의 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유휴부지 매각 등으로 1000억 원 가량 자금을 확보해 오는 2020년까지 보령 관창산단내 추가 개발이 용이하게 됐다.

이에 시는 이들 회사의 본사 직원 이전으로 1000여 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상․하수도, 도로와 같은 기반시설 확충과 인허가 부분 등도 적극적으로 협조키로 했다.

특히, 이들 회사가 단순히 공사 증축이 아닌 보령으로 본사 이전을 추진한 데에는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를 만들겠다는 보령시의 열정과 창조적인 기업 지원 시책이 주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수도권과 광역 이상의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를 매력 포인트로 홍보해 기업을 유치했고, 시장 직속의 하이패스 기업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함으로써 환경, 인·허가, 도시계획, 산지 및 산림분야 등 기업들이 애로를 겪고 있는 민원을 신속하게 원스톱으로 처리했으며,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 개정을 통한 각종 인센티브로 분양의 활력을 불어 넣은 것이다.

영흥철강 관계자는 “지역경제 발전에 대한 보령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동일 시장은 “자동차, 건설 및 조선 산업과 연계해 국가기간산업의 주익을 담당하고 있는 중견기업인 영흥철강과 삼목강업의 보령으로의 본사 이전은 11만 보령시민들의 염원 이었다.”며, “앞으로 영흥철강으로 하나 된 클러스터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높은 생산유발효과로 지역이 한층 더 웅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자료문의: 지역경제과(930-3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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