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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이동근 “한미FTA 폐기와 국가수매제 입법화가 농민이 살 길”
통합진보당 이동근 “한미FTA 폐기와 국가수매제 입법화가 농민이 살 길”
  • 관리자
  • 승인 2012.02.1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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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이동근 “한미FTA 폐기와 국가수매제 입법화가 농민이 살 길
아산농민회 총회 참석해서 농민들과 약속, 해체되는 지역농업 다시 살려낼 것
 
통합진보당 아산선거구 이동근후보는 16일 아산농민회 총회에 참석하여 “한미FTA 폐기와 기초농산물의 국가수매제 입법화가 우리 농민이 살 길”이라고 역설하며 “해체되는 지역농업을 다시 살려낼 것”이라고 농민들과 약속했다.
 
이동근후보는 “이미 농촌은 2011년 농가인구 300만명 선이 붕괴되는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진단하고 “이는 한미FTA를 포함한 각종 자유무역협정을 강요하는 무분별한 신자유주의 개방정책의 결과물”이며 “이명박정권의 살농정책으로 지역농업이 해체되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미 FTA로 농업이 파괴되고 농가소득의 감소와 농가인구의 해체는 재앙 수준”이며 “정부는 피해에 대비해 농업경쟁력을 주문하며 각종 지원책을 제시하고 있지만 이것이야 말로 소 잃고 외양간고치는 격”이라고 역설했다.
 
이동근후보는 농산물 가격과 관련해서 “지난 2004년 추곡수매제도가 폐지되면서 도입된 공공비축미 제도 자체를 폐지하고 국가수매제를 입법화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농산물의 가격보장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매를 농협에 맡기면서 농민들에게 쌀을 싸게 사 시중에 비싸게 파는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며 “정부가 생산비를 보장해 농산물을 사들이고 시장에는 싸게 내놓을 수 있는 국가수매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동근후보는 또한 농업문제와 지역경제의 관계와 관련하여 “농업의 붕괴와 해체가 농민들만이 겪는 고통이 아니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록 농업은 갈수록 비중이 떨어져 국내총생산의 2.6%, 취업인구의 8%에 지나지 않지만, 충남과 같이 시군으로 구성된 지역은 여전히 농업이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기초산업이며 기반이기 때문에 농업이 붕괴하면 지역경제의 근간이 흔들리고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동근후보는 “현장의 노동자, 농민, 서민들 속에 선거정책과 공약이 있다”고 하며 “발로 뛰며 소통하는 선거운동, 배우는 선거운동으로 아산시민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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