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는 2011년 29건에서 2013년 12건으로 감소했지만 매년 피해사례는 줄지 않고 있으며, 화재원인으로는 가연물 근접 방치가 29%를 차지했고, 연통 등의 과열 24%, 불씨비화 20% 순이었다.
이 같은 화재원인은 화목보일러 특성상 온도조절장치가 없고 불티가 많이 날리며 한꺼번에 너무 많은 연료를 투입 시 과열에 의한 복사열이 발생해 주변 가연물에 번지기 쉽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월 7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주택에서 화목보일러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여 70대 노인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보령소방서에서는 화목보일러 화재예방하기 위하여 관내 화목보일러 제작업체를 방문하여 안전교육 및 설치 시 주의사항 등을 교육하였으며,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소방안전교육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석진문 방호예방과장은“화목보일러 화재는 작은 부주의로부터 발생하므로 예방교육과 홍보활동을 통해 화재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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