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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에 “마권장외발매소” 유치를 희망한다.
대천해수욕장에 “마권장외발매소” 유치를 희망한다.
  • 양창용
  • 승인 2014.10.10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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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여객노동조합 조합장 박종익

▲ 대천여객노동조합
     조합장 박종익
보령시에서 추진중인 “마권 장외 발매장”유치에 대하여 몇가지 이유를 들어 반대하는 여론이 있다

유치를 반대하는 이유를 꼼꼼히 살펴보면 대부분 상당히 공감이 가고 이미 장외발매장을 유치한 지역을 답사한 결과 역시 유치 후 해당 지자체 세수가 대폭 증가하여 그 지역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되었다거나 지역 주민들에게 특별한 혜택이 됐다는 기사는 없었다거나

또한 최근 순천시가 장외 발매장 유치시 세수 13억5천만원의 이익을 주장하며 추진하던중 주민들의 반대로 유치를 포기하였고 “화상경마장 반대 전국연대”가 발족한 것 등으로 볼 때 “마권 장외 발매장”이 결코 유치를 추진하는 지자체의 주장대로 “장미빛”일 것으로만 기대해서도 안될 것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연평균 1,400만명이 찾는 대천해수욕장을 갖고있는 우리 보령시의 상황은 어떠한가, 나날이 인구는 감소하여 어언 인구 10만명 시대의 도래를 예고하고 있고, 인근 서천은 각종 생태공원등 천연자원을 활용한 부가가치 활성화로 관광객이 급증 추세에 있으며, 이웃 홍성은 내포신도시를 기반으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것을 우리는 목도하고 있음에도 우리 보령은 여름철 대풍처럼 확 왔다가는 대천해수욕장과 머드축제 관광 · 피서객 인원수에 도취되어 발전도 활력도 없는 매너리즘의 도시에 빠져 있다고 할수 있다.

이런 시점에서 보령시가 추진중인 마권 장외 발매장 유치는 지역발전의 대안이 될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에서 주장하는 장외발매소 유치시 청소·경비등으로 200여명 고용등 일자리 창출효과 · 년2억원 정도의 기부 및 징수교부금등으로 수억원의 시 재정세수 확대등 획기적인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어떤 정확한 근거에 의한 통계인지는 알수 없으나 우선 세계적인 관광지인 보령이 진정한 관광지로 다시 일어서야 할 시기가 도래 되었음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 근거로는 향후 태안-보령간 연육교가 완공될 경우 수도권의 3천만 인구가 서산-태안 관광을 한후 연육교를 이용 대천해수욕장에 오게될 것이지만 시간· 거리상 대천해수욕장은 마지막 경유지가 될 것이며 “수도권 관광객들의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로 전락할 것이라는 것이 연육교 공사 입안 단계에서부터 우리지역 주민들이 예상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수도권의 많은 관광객이 연육교를 이용하여 지나가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 체험관광”의 보령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마권장외발매소가 그 대안이 될수 있을 것이다

또한 카지노로 전국민이 먹고산다는 마카오는 1990년이후 카지노 및 관광산업이 국가의 주요 기간산업으로 발전을 하면서 연간 전세계에서 2,500만명 이상이 카지노 관광목적으로 마카오를 방문하며 정부 재정수입의 70%이상을 카지노에서 나오는 세금으로 충당한다고 한다.

2007년 마카오의 카지노 산업의 매출액이 100억원을 초과 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엄청난 국부의 원천이 우리가 나쁘게만 생각하는 카지노의 운영에 의한 것이라고 할 때 카지노든 마권장외 발매소든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만 잘하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수 있는 것이다

보령시민의 발이 되고있는 우리 대천여객의 입장에서도 마권장외 발매소의 유치는 환영할 일이다 피서철 대천해수욕장 관광객들의 시내버스 이용이 대천여객의 주 수입원이 되고있는 실정에서 장외발매소가 들어설 경우 관광객이 늘어나는 것은 자명할 것이며 또한 대천해수욕장과 연계한 보령지역 관광지인프라의 증가로 이어질수 있다고 볼 때 대천여객과 택시업계에서도 장외 발매소 유치는 희망한다.

보령시는 마권장외 발매소의 부정적인 여론 및 반대하는 목소리에 대하여 진지한 검토가 있어야 하겠으나 시행해 보지도 않고 무조건 반대한다는 것은 타당한 논리라고 할 수 없다 또한 보령시는 한국 마사회 마권장외 발매소 유치시 우리지역 건전 청소년육성 프로그램, 노인 및 장애인 후원제도를 반드시 연계하여 장외 발매소의 혜택이 청소년 및 노인 장애인들에게 우선 되게 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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