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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김기호 보령시장 후보
새정치연합 김기호 보령시장 후보
  • 이후성기자
  • 승인 2014.03.20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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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장 3선에 도전하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다

▲ 김기호 보령시장후보
이시우 시장의 야권단일화 후보 주장은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는 저의이며, 인위적인 단일화는 야합으로 간주되어 유권자들의 준엄한 심판이 받게 될 것

김 후보는 지난 2월 21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민생현장을 통하여 표밭갈이에 혼신을 기울이고 있다. 유권자 한분 한분을 만나서 소중한 말씀을 경청하고 자신의 소신을 피력하면서 승리를 확신하며 전진하고 있다.

이제 보령은 중대한 기로에 있다. 또다시 정체된 보령으로 안주 할 것인가. 아니면 판을 확 바꾸어 보령의 새로운 변화, 그 시작을 준비된 젊은 일꾼! 김기호에게 기회를 주어 시대정신에 맞게 꿈과 비전을 품고 도약할 것인가를 선택해야 한다.

이 시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창당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향후 입당을 전제로 야권후보 단일화 얘기는 어불성설이다. 출마선언 기자회견 취소와 번복, 시민들은 그 진실을 알게 될 것이다.

김 후보는 본 선거 등록 후 시민의 절대 다수가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가 절실하게 요구될 경우에만 응할 것이며, 인위적으로 판을 짜거나 유권자를 속이는 선거판을 만든다면 승패를 떠나 정치생명을 걸고 끝가지 당당하게 심판을 받을 것이다.

이 시장은 지난 16년을 번갈아 시정을 이끌었고, 특히 도의원 2회, 시장 2회를 했다. 이제 후배들을 위해 양보하는 미덕이 필요한 시기에 어떠한 이유를 들어 3선에 도전하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다. 2년 후 국회의원으로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장이 가까운 지인들에게 본인은 3선 시장, 모 후보는 2년 후 국회의원, 모 후보는 4년 뒤 시장을 할 것이라는 등 시민을 우롱하는 발언을 했다면 즉각 해명하고 사과를 해야 한다.

이시장이 내세울만한 업적이 있다면 부채를 탕감했다는 것인데, 젊은 후배들이 나선다면 못할 이유가 무엇인가. 3선을 한다고 해서 보령의 미래가 달라질 것은 없다.

시민의 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하고 출마의 우를 범한다면 보령의 발전보다는 오히려 발전을 저해하는 침체기가 되어 더욱 낙후된 보령이 될 것이다. 이 시점에서 기득권을 내려놓는 용기 있는 결단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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