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채수철)는 최근 다가오는 봄철 영농준비기를 앞두고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임야화재로 인명피해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산불취약지 인근 불놓기 허가지역에 대하여 소방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3일과 24일 이틀간 논?밭두렁 소각 중 임야나 산으로 불이 번지자 자체적으로 진화하려다 사망한 사고가 다수 발생하는 등(전국 4건, 4명사망, 보령시 해당없음) 인명과 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며 사고는 대부분 고령자이거나 장애자로 논?밭두렁 소각 중 임야나 산으로 연소 확대되자 자체진화를 시도하던 중 질식 또는 소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소방서는 불놓기 허가지역(보령시 산림공원과 통보)에 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소방차량을 근접배치하여 임야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방지하고 산불예방 홍보방송과 순찰활동을 통하여 산림 연접지 등에서 신고없이 소각하는 행위를 계도 및 단속한다.
김영배 방호팀장은 “논·밭두렁이나 산에서 불이 날 경우 노인들은 혼자 불을 끄려 하지 말고 신속히 대피한 후 신고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논?밭 소각은 허가를 받은 마을별 공동소각일정을 참고하여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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