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발생으로 비면접조사 확대
겨울철 불청객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3년 만에 발생하여 가금 사육농가에서 큰 어려움을 격고 있다.
AI는 직접 접촉에 의해 전파되지만, 근접한 거리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부유물이 바람에 의해 이동되어 전파가 가능하다고 알려졌고, 특히 오염된 배설물이 사람이나 차량에 묻어 퍼진다고 한다. 철새도래지 및 질병발생지역 방문을 최소화하고 철저한 소독이 요구되고있어 사육 농가 및 정부 유관기관에서는 AI의 확산방지를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하고 있는 가운데, 통계청에서 실시하는 2014년 1분기 가축동향 조사시기가 도래했다.
가축동향조사는 한우, 육우, 젖소, 돼지, 닭, 오리 등 6개 축종을 대상으로 사육규모 및 연령 등을 조사하며 이번 분기는 3월 1일 0시를 조사기준일로 하여 조사기간은 3월 1일부터 3월 15일까지이다. 금번 조사는 가축전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닭, 오리 사육농장은 방문하지 않으며 다른 축종도 응답자의 편의를 위해 비 면접조사 방법인 전화, CATI(컴퓨터를 이용한 전화조사), 팩스, 우편, 전자우편, SNS 등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정확한 답변이 신뢰받는 통계가 만들어지고 신뢰할 수 있는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수립된 정책은 관련 산업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큰 힘이 되지만, 잘못된 자료로 만들어낸 정책은 큰 짐으로 되돌아온다. 어려운 축산 여건 속에서도 축산종사자 여러분에게 큰 힘으로 되돌아 올 수 있도록 3월 가축동향조사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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