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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여고, 라오스 산간학교에 도움의 손길
대천여고, 라오스 산간학교에 도움의 손길
  • 한재희 기자
  • 승인 2014.02.03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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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여자고등학교(교장 황의호) 학생회가 라오스의 산간학교에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보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었다.

지난 1월 7일 대천여고 학생들은 2014 희망나눔 이웃돕기 행사의 일환으로 라오스의 중등학교에 학용품을 보내는 활동을 진행했다.

2013년 5월 교내축제인 목련축제 행사 기간 중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여 발생한 수익금 97만8,000원 중 56만원을 교내의 생활이 어려운 가정 급우 돕기에 사용하고 남은 42만원으로 볼펜 1350자루를 구입하여 라오스 르왕프라방의 몽카이 학교(Moungkhay Secondary School, 교장 Bouvan Bounthavong)에 보냈다.

황의호 교장은 “학생들이 글로벌 시민으로서 의식을 갖고 이웃나라의 어린이들에게도 마음을 쓰는 모습이 기특하고, 이 경험이 인성의 도야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이웃돕기를 통한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소영 학생회장(2학년)은 “그동안 월드비전, 기아대책 등에 학급단위 기부 등 금전적인 지원을 해왔는데 또래의 친구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라도 줄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계속 교류하면서 많은 것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천여고학생회의 선행은 지역사회의 동참으로 이어져 보령시의 신도리코문구점에서는 학생들의 활동에 대하여 문구류를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보령시의 다른 사회단체들도 동참의 뜻을 표하면서 작은 나눔이 지역 사회의 변화를 이끌 전망이다.


1.대천여고 학생들이 먹거리 장터에 참여하는 모습
2.라오스 몽카이학교 학생들 모습
자료문의: 권태수(934-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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