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의 주인공은 지난 1월 7일 오후 4시10분께 보령시 동대동의 한 아파트에서 갑작스런 복통을 호소하여 병원으로 이송된 원모씨(56세,여). 구급대원은 급성 충수돌기염(맹장)이 의심되어 그에 따른 응급처치와 향후 치료방법에 대한 설명 등 환자의 심리적 안정에 집중하였고, 신속하게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여 위급한 상황을 넘겼다.
이에 원씨는 22일 소방서에 자신을 이송해 준 구급대원에게 편지와 컵라면 , 커피를 보내 고마움을 전했다.
당시 구급대원이었던 서현석 소방장은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아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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