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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농업경쟁력 강화에 466억 투입
보령시, 농업경쟁력 강화에 466억 투입
  • 한재희 기자
  • 승인 2014.01.14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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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농산물 및 만세보령 대표작물 집중 육성

 
보령시(시장 이시우)는 FTA(자유무역협정) 확대와 기상이변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고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465억 8357만원의 예산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 본예산의 9.11%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지난해 439억9075만원보다 5.9%인 25억9282만원이 증액된 것이다.

시는 민선 5기 들어 식량의 안정적 생산 및 고품질쌀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방울토마토, 버섯, 방풍 등 지역 특화품목을 육성해왔으며, 올해에는 이를 기반으로 가공시설 현대화를 통해 명품 브랜드를 육성하고 대표작물을 이용한 6차 산업화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우선 오는 4월이면 총 사업비 72억원이 투입되는 보령시농협통합미곡종합처리장(RPC)이 준공돼 만세보령쌀의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고 농가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고품질쌀 생산을 위해 밥맛이 좋다는 삼광벼 계약재배는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추진되며, 쌀 생산기반 구축 및 친환경 농산물 생산 기반 확충에 60억원을 투입해 토양개량제와 못자리 상토, 맞춤형비료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 농업인의 소득안정 도모를 위해 농업 직불금 및 재해보험 가입비 지원에 104억원을 지원해 농산물 생산기반 유지 보전으로 고품질농산물 생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2017년까지 연차적으로 고품질 과실생산 기반 확충사업도 추진된다. 올해에는 4억8900만원을 투입해 과실 생산시설 현대화사업과 비가림시설을 추진해 안전과실 생산기반을 확충하게 된다.

보령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황토고구마 생산 최적의 입지조건을 활용해 황토고구마를 만세보령 대표작물로 집중 육성하고 시 특화작물인 ‘무화과’를 활용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6차 산업화 특화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축산분야에서는 가축분뇨의 자원 활용화 시스템이 구축된다. 분뇨처리시설 노후화, 용량 부족 해소를 위해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과 축산시설 악취제거 시설을 지원해 축산농가 클린 환경을 조성하고 가축분뇨의 자원화를 추진한다.

이밖에도 김장(배추, 고추) 주산단지를 육성하고 농촌체험마을 등 농업, 농촌자원의 융복합화를 통한 소득원을 개발하게 되며, 과학영농 선도실천 농업인단체를 육성, FTA 확산 대응 창조적 인재를 육성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FTA 등 농업시장개방 확대로 어려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원하는 친환경 인증 농축산물 생산과 재배면적 확대 등으로 규모화 시켜 나감은 물론 유통망을 다변화시키는 등 만세보령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문의 : 농정과(930-3375), 농업기술센터(930-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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