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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구제역 가축 매몰지 상수도시설 77km 확충
보령시, 구제역 가축 매몰지 상수도시설 77km 확충
  • 관리자
  • 승인 2011.12.2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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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구제역 가축 매몰지 상수도시설 77km 확충
 
- 2차 사업으로 101억원 투입 천북면과 청소면에 상수도 77km 확장 … 2012년 완공

 보령시는 구제역 가축 매몰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올해 1차 사업을 마무리하고 2차 사업으로 상수도 시설에 101억 원을 투입해 77km를 확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착수되는 상수도시설지역은 천북면 학성리를 비롯해 하만리, 궁포리, 신덕리, 신죽리, 낙동리, 청소면 죽림리, 재정리 등 구제역 매몰지 인근지역 8개 마을로 상수관로 77km이다.

 시에서는 매몰지 주변 상수도시설 2차 사업을 위해 시비 28억 원을 편성하고 국비와 도비 73억 원을 지원받아 이달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업체를 선정해 본격 착수하게 됐다.

 그 동안 시에서는 1차 사업으로 천북면 장은리를 비롯해 6개 마을을 대상으로 41억 원을 투입해 상수관로 53km를 완료해 544가구에 상수도 공급을 시작했으며, 이번 2차 사업이 완료되면 총 130km 구간에 상수관로가 확충되게 된다.

 특히 이번에 상수도시설이 확충되는 천북면 지역은 축산이 집중되어 예전부터 상수도 시설이 절실했던 곳으로 기본계획에 의해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올해 발생된 사상 초유의 구제역으로 인한 가축 매몰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져 국․도비 101억 원을 지원받아 상당기간 앞당겨 상수도를 공급하게 됐다.

 내년 6월이면 천북면 전체 지역에 상수도 공급이 가능해져 가축 매몰에 따른 지하수 오염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게 되고 주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상수도를 공급하게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으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가축 매몰지 주변지역에 대한 맑은물 공급사업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북면지역은 지난해 12월 경북 안동의 구제역 발생농장을 방문한 수의사가 천북면 축산농가를 방문함에 따라 고위험 농장으로 지정돼 돼지 2만5000여마리를 살처분 매몰한데 이어 1월에 구제역이 발생돼 총 42농가에서 9만여두의 우제류 가축을 살처분 한 바 있다.

자료문의 : 수도사업소 상수도담당(930-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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