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15:51 (일)
아주자동차대학 카트레이싱스쿨 개최
아주자동차대학 카트레이싱스쿨 개최
  • 양창용
  • 승인 2011.11.05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주자동차대학 카트레이싱스쿨 개최
 
아주자동차대학(총장 이종화)이 주관하고 씨밀레티앤티가 주최하며 MBC, 금호타이어, 나노기술,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후원하는 “박정룡과 함께하는 카트드라이빙스쿨”이 11월 4일 아주자동차대학 주행실습장에서 개최됐다. 창의적 현장체험학습을 강화하는 교과부의 정책에 부응하고 지역사회 청소년에게 다양한 진로체험와 교통안전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열린 이날 행사는 대천서중학교 재학생 3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카트드라이빙스쿨'에서는 카트드라이빙 기초교육, 코너 공략법, 주행요령, 브레이킹 컨트롤 등을 중심으로 한 모터스포츠이론 강의와 교통안전 교육에 이어 레이싱 트랙에서의 본격적인 실습을 진행했다. 특별히 이날 행사는 아주자동차대학 모터스포츠전공에서 강의하고 있는 박정룡, 김상범교수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의 윤영미 강사가 강의 맡고, 모터스포츠전공 재학생들이 카트 드라이빙 실습조교로 참석하여 행사를 지원했다.
 
강의를 맡은 박정룡 교수는 1987년 카레이서로 데뷔하여, 국내최초의 레이싱대회에서 초대우승을 거머쥐며, 파리-다카르랠리 한국인최초 참가, 세계랠리대회에 참가하여 수차례 입상한 한국 레이싱의 산 증인이다. 2005년부터 아주자동차대학의 모터스포츠 전공교수로 후학양성을 위해 애쓰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한 중학생을 대상으로 오전에는 카트의 기본 메커니즘 이론 강의를 하고, 오후에는 레이싱 트랙에서의 본격적인 실습을 진행했다.
 

박정룡교수는 "카트는 구조가 간단하고 비용이 적게 들어 외국의 경우 청소년들도 즐겨 탄다"며 "메커니즘과 주행감각이 포뮬러카와 비슷해 레이싱 입문용으로 쓰이기로 한다"고 말했다.
 
카트는 타기 쉽고 정비와 점검을 스스로 해야 하기 때문에 메커니즘을 익히는데 적격이다. 핸들에 유격이 거의 없어 코너링을 할 때 정확한 테크닉이 필요하기 때문에 레이싱기술은 물론 안전한 운전기술의 기본을 익히기에도 좋다. 이 때문에 많은 F1 드라이버 중 대부분이 카트경기에서 기본기를 쌓았거나 카트를 타본 경험이 있다. 영국·이탈리아·독일 등 카레이싱 선진국의 드라이버들은 보통 5세 때부터 '카트'의 핸들을 잡는다. 청소년 카트 대회 등을 통해 기량을 인정받은 10대 드라이버는 포뮬러 F3, GP2 등 한 단계씩 높은 수준의 대회에 차례로 출전하며 F1 드라이버가 되기 위해 경험과 실력을 쌓는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 "텔레비전에서 F1대회를 접하고 모터스포츠에 관심이 생겼는데 카트에 관한 궁금증도 해결하고, 안전한 운전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배워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주자동차대학은 앞으로도 대학내 우수한 교육시설을 재학생 교육 외에도 지역사회 인재양성과 청소년의 다양한 직업활동, 문화체험, 안전교육을 위한 장소로 제공하고,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사회에 봉사함은 물론 모터스포츠의 저변 확대, 안전한 자동차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나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