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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에서 6~7세기 미확인 고분군 다량 발견 화제
보령시에서 6~7세기 미확인 고분군 다량 발견 화제
  • 임인식 취재본부장
  • 승인 2024.03.20 08: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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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합사(성주사지)와 함께 백제시대 정치·경제적 요충지 연구 기대

 

백제시대 당시 보령지역이 정치·경제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라는 근거를 뒷받침할 수 있는 6∼7세기 고분들이 성주산 자락 일대에 다량으로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새롭게 알려져 학계의 비상한 관심과 이목이 쏠리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보령문화재지킴이봉사단(단장 임인식)에서는 이달초 한 시민으로부터 오래된 석관묘가 방치되어 있다는 제보를 받아 현지를 확인한 결과 예사롭지 않다는 판단하에 금년 신규로 (사)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회장 최호운)에 가입한 사단법인 한국국가유산안전연구소(이사장 최석원 前공주대학교 총장) 와 서정석 공주대학교 교수(문화재위원), 김명래 박사(보령문화연구회장), 동국스님(보령시사암연합회장), 박용서(전국박물관 조사위원), 윤상수 논두렁기자, 김종만 제보자, 임인식 보령문화재지킴이 봉사단장 등이 14일 직접 답사로 밝혀졌다.

이 곳은 보령 명천동 보령베이스CC 추가 예정 부지로 되어 있으며 육안으로 확인된 것만으로도 10여기가 넘으며 이일대에 이런 곳이 5군데 이상 더 있으며 특히 이곳은 백제고분이 지난 1995년에 발굴된 명천동 고분군과 가까운 곳에서 발견됐다는 점에서 분묘가 광범위하게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백제가 웅진천도 이후 보령지역의 정치·경제적인 중요성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지방세력의 묘제 수용과정이나 중앙세력의 진출, 지방의 편제과정 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료다.

무엇보다 7세기 이후 고분이 조성됐다는 것은 사비기 이후에도 보령이 오합사(성주사)가 창건될 정도의 정치·경제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최석원 공주대 前총장은 “향후 성주산 자락 일대의 고분군에 대한 폭넓은 조사가 이뤄진다면 분묘를 조성한 집단의 성격과 묘제의 변화상을 규명할 수 있을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문화재지킴이봉사단 에서는 보령시와 토지주 보령베어스 관계자를 만나 고분 발견을 설명을 하고 향후 온전히 보존되어 보령의 문화유산의 명소로 가꾸어지길 희망하며 인근을 계속 탐색하여 전문가와 함께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보령 성주사지와 관련성을 찾는데 주력 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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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우사랑 2024-03-20 11:24:14
와 우~~
대단합니다.
보령문화재지킴이 봉사단 홧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