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보령 서천 지역구에서는 예전에 볼 수 없었던 인물들 간의 치열한 대결이 이루어질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보령시에서는 대천고 출신 동문 간의 대결이 이루어질지 흥분의 도가니로 들어가고 있는 형국이다.
그동안 보령 서천 지역은 보수의 텃밭이라 해도 무방할 만큼 보수 세가 높았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보수집중 현상이 무너지고 있는 모습이 많이 포착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인 신현성 후보의 등장부터이다.
그동안 보령 유권자의 상당수는 민주당 후보가 보령 출신이 아니라서 보령 출신 후보인 보수 후보를 선택했는데 이는 정치적 성향에 따른 선택이 아니었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 분석결과를 보면 민주후보가 보령 출신이면 지지하겠다는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와중에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구도도 참으로 흥미진진하다.
민주당 후보로 여러 번 나섰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셨던 나소열 예비후보의 아성에 보령 토박이 신현성 예비후보의 도전이 거세기 때문이다.
그동안 민주당 후보는 나소열 예비후보 독점체제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러나 지지도는 항상 정해진 수준에 머물러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번에는 신현성 예비후보, 구자필 예비후보 등 3인이 치열한 경선을 치르면서 민주당 지지도를 높이고 있는 상황으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매우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실제 많은 보령시 유권자들에게서 신현성 예비후보가 앞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만약 신현성 예비후보가 나소열 후보를 꺾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된다면 보령시에서는 이보다 더 즐거운 이벤트는 없을 것 같다.
왜냐하면,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금껏 본 적 없는 대천고 동문 간 대결이 성사되기 때문이다.
그것도 대단한 사법고시 출신의 두 동문이다.
사법고시 선배인 신현성 예비후보 대 고교선배이나 사법고시 후배인 장동혁 예비후보의 대결이면서
특히나 검찰 부장검사 신현성 대 법원 부장판사 장동혁의 빅 매치가 성사되기 때문이다.
과연 보령시민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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