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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여성연대 충남도지부, 천안시의회 성추행 사건 규탄
행동하는 여성연대 충남도지부, 천안시의회 성추행 사건 규탄
  • 양창용
  • 승인 2024.02.05 1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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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 여성 지지선언 및 가해 의원의 조속한 사퇴 촉구 -
- “더불어 민주당 의원들 시민들에게 진심어린 사과와 철저한 대책 마련 필요” -

행동하는 여성연대 충남도지부는 5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발생한 천안시의회 성추행 사건을 규탄하며, 피해 의원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가해 의원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천안시의회 임시회 종료 후 단체사진 촬영 중, 전 더불어 민주당 남성 의원이 국민의힘 여성 의원의 특정 신체 부위를 접촉한 ‘성추행’ 사건에 대해 여성연대는 “피해자는 진술과 다수의 증거를 통해 고의성을 호소하며, 현재 윤리위 제소와 경찰 고소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성명서에서는 “가해 의원은 지난 1일 더불어 민주당 탈당 선언과 함께 피해 여성 의원에게 사과를 표명했다. 그러나 이 사건으로부터 파생된 2차 가해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어 사건의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사건으로 더불어 민주당 천안시의회의 선출직 공직자들의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놀라움이 커지고 있다”며 “과연, 이들이 시민들의 대변자로서 적합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여성연대는 “이와 같은 사건들이 더 이상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행동하는 충남지부는 피해 여성의원에게 한없는 위로와 지지를 보내며 가해 의원에게는 진심어린 속죄와 사퇴를 촉구한다. 모든 더불어 민주당 시의원들은 시민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는 것이 필요하다. 앞으로 더 이상의 성추행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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