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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소방서, 전통시장 화재예방에 만전
보령소방서, 전통시장 화재예방에 만전
  • 이병식 취재본부장
  • 승인 2023.10.16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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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소방서(서장 강윤규)는 코로나-19 이후 전통시장 이용객이 증가하고 다가오는 겨울철 대형화재를 예방하고자 전통시장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충남소방본부 통계 따르면 도내 최근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총 22건, 연평균 4.4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인명피해 1명, 재산피해는 약 1억 4천만 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 41%(9건) △전기적 요인 22.7%(5건) △원인 미상 및 기계적 요인 13.6%(3건) △방화 및 기타 요인 4.5%(1건)으로 집계됐으며 대부분의 화재가 심야시간대에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통시장은 점포가 밀집되어 있고 소방차 출동 진입로가 좁은 곳이 많아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실효성이 있는 화재예방대책이 필요하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상인회 중심의 자율안전 관리체계 확립 △관계자 화재예방 및 안전의식 제고 △화재취약요인 개선 및 안전기준 강화 △전기화재 저감 활성화 등의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지난 5월에는 보령중앙시장 상인회와 협업으로 시장화재를 예방하고자 일정 온도이상이 되면 내부에 있는 소화 캡슐이 작동하여 소화약제가 분사되는‘파이어스틱’을 점포 및 배전반등에 설치하였다.

또한, 전통시장 대형 화재를 예방하고 관계자 주도의 자율 안전점검 문화를 조성하고자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매월 둘째주 수요일에는‘안전하기 좋은 날’ 캠페인을 운영 중이다.

더불어 대형 화재 예방을 위한 몇 가지 방법으로는 △인증된 전기용품 사용하기 △소화기 위치와 사용법 익히기 △인화성 물질 보관 주의 등이 있다.

강윤규 소방서장은 “전통시장은 이용객이 많고 상가 밀집도가 높아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라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관계인의 화재 예방에 대한 관심과 협조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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