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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독산해수욕장 인근 전복 된 카약 긴급 구조
보령해경, 독산해수욕장 인근 전복 된 카약 긴급 구조
  • 문상준 취재본부장
  • 승인 2023.09.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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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양경찰서(서장 방영구)는 20일 낮 12시 45분경 독산해수욕장 인근 해상에 카약 1대가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높은 너울성 파도에 뒤집힌 카약을 붙잡고 버티고 있던 A씨(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20일 06시 30분께 보령시 웅천읍 독산해수욕장 인근에서 A씨가 일행 1명과 레저활동을 시작했고, 오후들어 기상이 악화되자 일행 1명은 인근 섬으로 대피했으나, A씨는 너울에 밀려 바깥 바다로 떠내려 가자, 해경 종합상황실에 구조를 요청했다.

보령해양경찰서는 신고접수 후 해경구조대와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뒤집힌 카약에 매달려 있던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당시 익수자는 구명조끼를 입고 있는 상태였으나 조금만 더 지체됐어도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는 급박한 상황이었다.

보령해경 관계자에 의하면, 구조된 A씨는 생명을 구해준 감사의 사례를 하고 싶다며 파출소를 찾아갔지만 해당 경찰관은 정중히 거절했고, “주어진 자리에서 묵묵히 임무를 다 하는 해양경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바다에서 레저활동을 할 때는 급변하는 해상날씨를 수시로 확인해야 하고 미리 대피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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