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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소방서, 주방 전용 ‘K급 소화기’비치 당부
보령소방서, 주방 전용 ‘K급 소화기’비치 당부
  • 이병식 취재본부장
  • 승인 2023.09.05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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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소방서(서장 강윤규)는 5일, 주방화재 시 대형 피해를 막기 위해 주방 식용유 화재에 적응력이 뛰어난 K급 소화기 비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주방에서 사용하는 식용유 등의 동·식물유류는 끓는점이 발화점보다 높아 분말 소화기로 소화할 경우 적응성이 약해 재발화의 우려가 있고, 물을 부었을 경우 급격하게 불길이 번져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방화재의 경우 소화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K급 소화기는 주방의 식용유 화재에 적합한 소화기로 기름 표면에 유막 층을 형성하여 산소와 접촉을 차단하고 식용유 온도를 빠르게 낮춰 주방화재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K급 소화기는 소화기구 및 자동소화장치의 화재안전기준에 따라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호텔, 기숙사 등의 주방 25㎡ 이상인 곳에서는 반드시 1개 이상을 비치해야 한다.

더불어 음식물 조리가 많은 추석 명절, 화재의 위험이 높은 주방에 K급 소화기를 비치하여 대형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강윤규 소방서장은 “주방화재는 급격한 연소 확대로 인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다가오는 추석 가족과 이웃을 지키기 위해 K급 소화기 비치에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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