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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원산도 인근 해상표류자 긴급 구조
보령해경, 원산도 인근 해상표류자 긴급 구조
  • 문상준 취재본부장
  • 승인 2023.08.08 0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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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도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중 튜브를 타고 떠밀려간 40대 구조 성공

 보령해양경찰서(서장 방영구)는 어제(6일)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 해수욕장 소록도 야영장 앞 해상에서 튜브를 타고 표류중인 A씨(40대, 여)를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어제(6일) 오후 7시 56분께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 해수욕장 소록도 야영장 앞 육지로부터 약 150m 떨어진 해상에서 지인 3명과 물놀이 중 물때를 인지하지 못한 A씨가 육지로 나오지 못하고 썰물에 휩쓸려 지인을 통해 종합상황실로 신고가 접수됐다.

보령해양경찰서는 신고접수 즉시 해경구조대, 대천파출소 연안구조정, 경비함정(P-90정)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원산도 인근 해상에서 해상표류자 A씨를 발견한 해양경찰 구조대가 바다에 뛰어들어 오후 8시 18분경(약 22분간 표류) 안전하게 구조했다.

한편, 구조된 해상표류자 A씨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일행과 함께 안전하게 귀가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서해는 특히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속도가 빨라 물놀이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며“물놀이 시 구명조끼를 꼭 착용하고 물때를 미리 파악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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