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강윤규)는 7일,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저감하고자 주택용소방시설 설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주택화재는 총 164건으로 연평균 32.8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택화재 사상자의 경우 사망자 비율이 50%로 드러났다.
이에,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으로 주택용소방시설 설치단을
편성해 올해 안으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900가구에 소화기 1개와 단독경보기 2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소방서에 따르면 2023년 8월 기준 보령시 화재취약계층에 대한 주택용소방시설은 64%가 설치됐고, 앞으로 100% 설치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보령시 화재취약계층 주택용소방시설 설치율 100%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소화기 3,046개와 단독경보형감지기 6,092개가 필요한 실정으로, 소방서에서는 지역 기업의 사회공헌 사업 일환으로 적극적인 기부 참여를 홍보하고 있다.
강윤규 소방서장은 “주택용소방시설은 소중한 보금자리와 내 가족을 지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필수 소방시설이다”라며 “자발적 기부 문화 조성을 위해 기업과 사회단체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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