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장마가 끝난 20일 보령시 성주면새마을부녀회는 다음 날인 중복을 맞아 마을별(11개 마을)로 3가구씩, 총 33가구에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삼계탕을 전달했다.
이번 삼계탕 나눔은 지난주 집중호우와 무더위로 지친 취약계층의 원기회복과 건강한 여름 나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마련됐다.
반찬봉사를 위해 성주면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이른 시간부터 직접 손질한 닭으로 삼계탕과 밑반찬을 조리했다.
사랑의 반찬나눔 봉사활동은 코로나19가 대유행하던 2021년부터 계속 해온 행사로 올해로 3년째이다. 지난달부터 성주면새마을부녀회는 마을별 2가구에서 3가구로 늘려 더 많은 마을 주민들에게 반찬나눔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명숙 성주면 새마을부녀회장은 “이른 시간부터 나와서 같이 준비를 도와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집중호우와 무더위로 지치셨을 어르신들이 보양식을 먹고 원기 회복하시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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