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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소방서, 전기화재 안전관리 강화 계획 추진
보령소방서, 전기화재 안전관리 강화 계획 추진
  • 이병식 취재본부장
  • 승인 2023.07.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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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소방서(서장 강윤규)는 19일, 전국적으로 장마가 지속되는 가운데 오는 8월 25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전기화재 안전관리 강화 계획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는 장마철, 높은 습도로 제습기와 냉방기기 사용으로 전기사용량이 증가하고 타 계절에 비해 전기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아 전기화재를 예방하고자 추진됐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전국 5년간 전체화재(11,045건) 중 전기화재의 발생률은 연평균 25%(2,769건)로 이고, 이 중 7~8월은 35%(554건)로 연평균 대비 10%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18일 오전 11시 50분경 신흑동 공중화장실에서 습기로 인해 내부에 설치된 분전함에 화재가 발생하는 등 전기적 요인의 화재가 일어나고 있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전기화재를 예방하고자 △맞춤형 화재안전 정보공유·지도 △소방관서장 등 화재취약시설 현장 행정지도 △침수피해 특정소방대상물 현장 행정지도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전기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용하는 전기기구나 냉·난방기와 연결된 멀티탭 주변 등 손길이 잘 닿지 않는 곳의 먼지와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이밖에 전기배선이 노후화되어 일부 벗겨져 있으면 즉시 교체해야 하며,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은 과전류를 유발하여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강윤규 소방서장은 “올여름 긴 장마가 예고됨에 따라 합선 등 전기화재에 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전기화재 예방에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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