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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김씨 동일씨에게 사랑받고 있는 성씨는?
경주김씨 동일씨에게 사랑받고 있는 성씨는?
  • 양창용
  • 승인 2023.07.02 14:10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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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혼 (김 소월)

 

산산히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 마디는/

끝끝내 마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는 서산 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 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켜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이 시를 쓴 소월의 첫사랑이 남편에게 맞아 죽어 상여로 떠나가는 걸 산 위에서 이를 지켜보며, 피를 토하 듯 애끓는 한을 노래한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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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황씨 2023-07-03 17:34:54
훌륭하신 평산신씨 존경합니다.
죄송합니다.
우리 황씨들 뼁끼치다 깨갱 물러갑니다.
보령문화원 폐쇄가 정답입니다

광산김씨 2023-07-02 19:09:42
문화원장의 성씨는 요?
돈씨!

아맨 2023-07-02 17:52:19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