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강윤규)는 지난 25일 오전 10시경 웅천읍 소재 수부저수지에서 소방차량 자연수 흡수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소방차량 흡수 기능은 화재 진압 시 소화전 등 소방용수시설이 인근에 없는 경우 저수지나 하천의 물을 흡수하는 기능이며 농어촌지역 등 소방용수가 부족한 지역의 화재 진압 시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또한 소방서에서는 지난해 11월, 이번 훈련장소인 수부저수지에 소방차량의 소방용수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는 고정식 흡수관을 설치하였다.
이날 훈련은 흡수 훈련과 더불어 △봄철 가뭄 대비 자연 수리 파악 △농어촌 지역 지리 조사 △농로 등 소방차량 진입 가능 여부 파악 △비상소화장치 방수 확인 등이 진행됐다.
강윤규 소방서장은 “산림, 농어촌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자연수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라며 “소화전이 없는 지역에서도 화재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보령시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