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강윤규)는 19일 오후 10시경 웅천읍 소재 무창포해수욕장에서 해루질 수난사고가 발생하여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보령소방서는 이날 갯벌에서 해루질 중이던 2명이 고립되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하여 구조활동을 펼쳤다.
따라서 소방서에서는 해루질에 의한 수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루질 전 간조 시간 확인 △2인 1조 활동 △구명조끼 착용 △휴대폰(나침판)등 안전장비 휴대 △음주 후 해루질 금지 등의 안전 수칙을 강조했다.
특히, 해루질을 위해 너무 깊은 곳까지 들어가거나 가슴장화를 신고 깊은 곳으로 진입하면 가슴장화로 물이 들어와 익수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며, 또한 갯벌의 갯골 구조를 잘 파악하여 바닷물이 들어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강윤규 소방서장은 “해루질 중에 바닷물이 들어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고립과 같은 수난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라며 “익사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루질 시작 전 간조 시간을 확인하는 등의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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