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보령 탁구동호회(회장 박길용)가 4.14(금) 태안군 종합체육관에서 개최한 제 21회 충청남도지사기 생활체육 탁구대회에 출전하여 충남 도내에서 대거 출전한 선수들과 각축전을 벌인 결과 60대 여자부 단체전의 이혜옥.궉정희.이정례.백춘자 조는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70대 남자부 개인복식의 정장훈.김종목 조는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금번 대회에서 이와 같이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김한규 보령시 탁구협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참가 선수들은 입을 모았다. 이번 충남도지사기 탁구대회 참가에 다소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던 선수들에게 탁구협회의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는 물론 낡은 탁구대 교체와 대회 참가에 따른 각종 애로사항을 해소해 주고 향후에도 실버탁구 동호인들과의 긴밀한 소통에 앞장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또한 김한규회장은 그동안 우리 탁구 동호인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보령탁구전용구장 건립을 위해 보령시 등 관계기관을 발이 닿도록 뛰어다닌 결과 대천체육관 지하 시설을 대폭 리모델링하여 탁구 전용구장으로 탈바꿈 시켜 지난 3월 11일 보령탁구전용구장 개관기념 보령시 체육회장배 탁구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한 바 있어 탁구동호인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줬을 뿐만 아니라 보령지역의 취약한 탁구인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만보탁구동호회 박길용회장은 “보령시 탁구협회 관계자들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함을 전하며, 이번 대회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둔 회원들께는 그동안 노력의 댓가로 일궈낸 값진 성과에 축하를 드리고, 특히 비록 입상은 못했지만 80대 중반의 고령에도 70대로 출전하여 타 시.군 선수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으며 선전을 한 구문웅.이은구회원님의 노익장에 박수를 보내 드린다”며 대회 입상 소감을 밝혔다.

만보동우회 회원들은 “지난 3.11 개최한 보령시 체육회장배 탁구대회 우승에 이어 금번 충남도지사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원동력은 매일 구장에 나와 회원들과 함께 운동하면서 상대방을 존중하며 솔선하는 회원들의 배려심과 언제 어디서든 한마음 한뜻으로 동호회 발전을 모색하는 단합된 마인드 그리고 구장에서 항상 웃고 떠들면서 스트레스를 멀리 날려 보내는 정겨운 동호회 분위기에서 찾을 수 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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