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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공항 “미군 활주로 정비”···4월~8월 제주 운항 중단
군산공항 “미군 활주로 정비”···4월~8월 제주 운항 중단
  • 김창효기자
  • 승인 2023.02.22 2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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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공항에서 제주를 오가는 여객기 운항이 오는 4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5개월간 중단된다.

22일 군산시와 군산공항에 따르면 주한미군의 군산공항 활주로 정비공사 계획으로 이 기간 군산∼제주를 하루 6회 왕복 운항하는 항공편 운항을 전면 중단한다.

미군은 이번 활주로 정비를 통해 활주로에 자동 제설·방빙이 가능한 제빙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제빙 시설은 전북도와 군산시가 사업비 1억5000만원을 들여 설치한다.

군산공항 측은 “미군의 활주로 정비 공사로 인해 항공이 운항이 한시적으로 중단할 수밖에 없다”라면서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 방안을 지자체와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공항의 경우 국내에서 유일하게 항공기가 주한미군의 활주로를 함께 쓰는 공항으로서, 군사 구역에 따른 활주로 이용에 관한 모든 사안은 사실상 미군이 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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