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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산시책평가 전국 ‘최우수’
충남도 농산시책평가 전국 ‘최우수’
  • 이병식 취재본부장
  • 승인 2022.12.21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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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적정생산, 논 타작물 육성 등 식량수급 안정 기여 공로

충남도는 쌀산업 육성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 ‘정부 농산시책분야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매년 전국 자치단체의 식량수급 안정을 위한 시책을 평가해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는 ‘쌀 적정생산’, ‘논 타작물재배’, ‘저탄소 벼 논물관리기술보급’ 분야를 평가했다.

도는 합동평가 지표인 ‘벼 재배면적 감축 등 쌀 적정생산 유도’ 부문에서 전국 8개 광역도 중 유일하게 목표를 달성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2018-2020년 정부의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종료 이후 지난해부터 도 자체사업으로 ‘밭 식량작물 특화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그동안 다수확 품종 재배감축과 적정시비를 통한 과잉생산 억제 등 추가적인 적정생산 대책 및 고품질쌀 생산과 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해 볏짚환원, 공동방제, 공동육묘장 설치 등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고품질로 생산된 충남쌀의 미질저하 및 안정적 유통을 위해 미곡처리장 시설개선 등에도 관심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노력은 광역 쌀 브랜드로 육성 중인 ‘청풍명월골드’가 지난 8월 제16회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브랜드전에서 10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내년에는 ‘논 이모작 재배농가 지원사업’을 통해 식량자급률 향상에 기여할 계획으로, 좋은 평가가 나올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내 농업인, 유관기관 및 단체가 1년간 현장에서 기울인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쌀이 과잉 생산되고, 쌀값이 하락되는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 농산시책 합동평가 최우수에 선정된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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