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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실현’ 부문별 구체화 논의
‘탄소중립 실현’ 부문별 구체화 논의
  • 이병식 취재본부장
  • 승인 2022.10.13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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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13일 실·국·원 탄소중립 실천과제 보고회 개최…총 110건 보고·토론

충남도는 1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양 부지사, 실·국·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국·원 탄소중립 실천과제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탈석탄·탄소중립 국제 콘퍼런스 개최, 언더2연합 총회 참석 등 국내외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선도적으로 추진 중인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로서 도의 위상을 정립하고 민선 8기 탄소중립 실천계획을 구체화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실·국·원 탄소중립 추진 전략과 연계한 실천과제 96건,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국가 건의 과제 14건 등 총 110건을 논의했다.

주요 실천과제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정의로운 전환 협력기구 설치 운영 △탄소저감 건설소재 규제자유특구 육성 △중소기업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활성화 지원 △그린수소 수전해 부품 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 △탄소중립 친환경 토양관리 등이다.

또 △노동 전환 및 교육 훈련 지원 △해양바이오수소 생산 상용화 기술 개발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수산 양식장 에너지 이용 효율화 장비 지원 △탄소중립 숲 조성 △내포신도시 탄소중립 도시 실현 등의 실천과제도 공유했다.

도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한 과제를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검토·보완해 ‘탄소중립 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기본계획은 지난 6월 ‘2045 탄소중립 기본계획’ 초안을 마련해 도민 의견을 수렴한 바 있으며, 내년 3월 발표 예정인 국가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건의 과제는 국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의 역할을 강조하며 경제·산업뿐 아니라 모든 부문에서의 탄소중립 실천 구체화를 통해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선도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또 탄소중립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지역경제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탄소중립 관련 산업이 신성장동력으로써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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