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구슬땀
보령시 대천4동(동장 김건호)은 지난 26일(금) 관내에 위치한 유휴부지에 연말 소외계층에게 나눠줄 김장김치를 만들기 위해 사랑의 배추심기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동직원 10여 명을 비롯해 주민 10명이 참석했으며, 900여 포기의 배추모종과 무, 갓 등을 심어 김장김치 나눔에 쓸 식재료를 직접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진행에 앞서 대천농협 명천지점(지점장 홍성리)이 모종 마련에 도움을 주었고, 김필중 명천 5통장과 기타 유관기관의 많은 협조가 있어 경작에서부터 식재까지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다.
아울러, 이른 시기에 배추모종을 심어 배추가 고사할 수 있을 우려가 있었지만, 김 동장이 평소 유튜브를 통해 습득한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어린 모종까지 성장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었다.
행사를 주도한 김건호 대천4동장은 “이번 배추식재 활동을 통해 연말 소외계층에게 드릴 풍성한 김치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며 “풍성한 수확을 위한 ‘첫걸음’이니만큼 정성껏 가꿔 보다 많은 이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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