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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만세보령농업대학 ‘스타트’…지역농업 인재 육성
보령시, 만세보령농업대학 ‘스타트’…지역농업 인재 육성
  • 박혜경기자
  • 승인 2022.03.30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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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가 미래 농업을 선도할 핵심 농업인 육성에 나섰다.

시는 30일 농업기술센터 농업교육관에서 김동일 시장과 입학생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만세보령 농업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만세보령 농업대학은 농업환경 변화에 따른 적응 능력을 배양하고 능동적인 지역농업 인재 육성을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 기본과정인 친환경농학과에 58명, 전문과정인 미래농업과에 26명 등 2개 학과에 84명이 참여한다.

교육은 이날 입학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약 8개월간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4시간씩 모두 22강좌 100시간으로 운영된다.

특히, 각 과정별 자체 강사 또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교양과 기초·응용과목, 현장학습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상황에 따라 대면교육과 비대면 교육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기본과정인 친환경농학과에서는 작물 재배 시 응용 가능한 농업 심화이론과 친환경 농업에 필요한 전문지식, 지도자로서의 소양, 저비용 친환경약제 제조 실습, 생산·유통 선진지 벤치마킹 및 분임활동을 교육한다.

전문과정인 미래농업과에서는 기후변화대응 작물재배, 무인화·첨단화·지능형 농작업 스마트팜, 전문농업경영인 육성을 위한 농가경영, 마케팅 이론·실습교육 등으로 진행한다.

김동일 시장은 "관내 농업인들이 다양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해 보령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이고 탄력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세보령 농업대학은 지난 2008년 첫 운영을 시작하여 지난해까지 1116명의 농업리더를 배출하는 등 지역 농업인재 육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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