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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육군 제8361부대와‘ONE-TEAM’으로 찰떡공조 과시
보령해경·육군 제8361부대와‘ONE-TEAM’으로 찰떡공조 과시
  • 문상준 취재본부장
  • 승인 2021.12.13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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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갯벌고립자 등 인명구조 3건, 밀입국 등 의아선박 확인 6건, 불법어선 단속 4건

보령해양경찰서(하태영 서장)는 충남서해바다의 해양안보와 빈틈없는 해양안전망 구축을 위해 육군 해안경계 임무를 맡고있는 육군 제8361부대와‘ONE-TEAM’으로 움직이며 활약 중에 있다고 13일 밝혔다.

충남 서해바다는 국가중요시설이 해안가에 밀집해 있어 비상시 통합방위작전 임무를 수행하는 육군과 해양 대테러를 주관하는 해양경찰에게는 각별히 경계해야하는 중요한 요충지이다.

보령해경·8361부대는 우리의 국경을 위협하는 밀입국·대공침투 등의 상황을 항상 예의주시하고 해양사고 발생 시에도 합동구조 작전으로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등 찰떡같은 호흡을 발휘하고 있다고 전했다.

▼ 미확인 선박 끝까지 추적, 철저하게 확인 그 누구도 빠져나갈 수 없다.

8361부대는 충남 서해안을 통해 접근하는 밀입국이나 대공용의점이 있는 미식별 선박에 대해 365일 24시간 철저하게 감시하고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1월 28일 밤 8361부대에서 보령앞바다에 표류중인 미확인 물체를 탐지하고 신속하게 보령해경 종합상황실로 전파, 해경 경비함정이 수색 40여분만에 미확인 물체를 확인했으나 다행이도 단순 해상부유물로 확인했다.

그 밖에도 위치발신장치 없이 야간에 활동하는 레저보트나 스킨스쿠버활동, 양식장관리선 등 밀입국으로 의심될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확인해 누구도 빠져나갈 수 없는 철통같은 해양경계망 구축으로 서해바다 굳건한 해양안보를 책임지고 있다.

※ 2021년도 미확인 선박, 미식별 물체 관련 군·경 공조건 6건

▼ 구조현장에서도 군·경은 One-body로 움직인다.

보령해경과 8361부대의 합동작전으로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을 구한 사례도 많다. 지난 11월 20일 갯벌에서 홀로 해루질 중이던 A씨(남, 50대)가 짙은 해무에 방향을 상실하고 고립된 상태에서 밀물로 물이차기 시작했다.

당시 바닷물이 빠르게 차오르고 있었으나 보령해경 구조대원들도 짙은 해무에 고립된 A씨를 수색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때에도 육군 측 감시장비 등 공조를 통해 고립자를 구조할 수 있었다.

구조당시 A씨는 밀물에 잠겨 얼굴만 수면 밖으로 간신히 내놓은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어 5분만 늦었어도 익수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긴박한 상황이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 보령해경·8361부대 공조로 갯벌 고립자 구조 3건 (사망사고‘Zero’)

▼ 꼼짝마! 불법조업 단속현장에서도 빛나는 해양경찰과 군의 콤비네이션

지난 5월의 늦은 밤 8361부대의 열영상장비에 불법어선으로 추정되는 미식별 선박이 탐지되었고 군은 즉시 보령해경 종합상황실에 전파 보령해경 경비함정이 신속하게 이동해 현장에서 불법어선을 적발했다.

이처럼 군·경의 공조로 불법어선을 단속한 사례는 올해 4건으로 야간에 해경의 단속을 피해 불법으로 조업하던 어선들이 다수이다.

야간에 등화장치나 위치발신장치(V-PASS 등)를 고의로 차단한 채 조업 할 경우 해경 함정의 순찰만으로는 발견하기 쉽지 않다. 또한 깜깜한 밤 넓은 바다를 고속으로 도주하는 어선을 해양경찰 단독으로 추적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럴때마다 군은 탐지 장비를 이용 불법어선의 도주경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해경 경비함정은 군의 정보를 받아 신속기동하며 검거작전을 펼치며 단속현장에서도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 전술회의·합동훈련으로 팀워크 강화, 상호간 격려로 끈끈한 관계유지

보령해경과 8361부대는 지난해 상호간 업무협약을 체결을 하였으며 올해 합동훈련(11회), 전술회의(6회), 합동순찰(2회)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실전감각을 익히며 최상의 팀워크를 유지중에 있다.

또 성공적인 합동작전을 펼쳤거나 해양안보에 적극 기여한 사례가 있으면 상호간 포상을 하고 격려하며 끈끈한 관계를 유지 중에 있다.

한편, 보령해경과 8361부대는 오늘부터 17일까지 5일간 선박안전사고 예방 및 해양경계작전 중 미식별선박 오인으로 인한 해상상황 대응 공백 예방을 위해 ▼V-PASS 설치·작동 여부 ▼항포구 정박선박 결박 상태 등 유실사고 위험선박 등을 합동 점검한다.

하태영 서장은“바다에서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나 국민의 위험에 빠졌을 때는 군·경은 상호간 적극적인 공조와 협동으로 원팀처럼 움직여야 한다”며,

“보령해경과 8361부대는 한마음 한 팀으로 빈틈없는 해양안전 경계망과 굳건한 해양안보 구축으로 국민이 더욱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해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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