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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취이모(勿取以貌)
물취이모(勿取以貌)
  • 양창용
  • 승인 2021.11.29 09:19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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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 전.보령시장
이시우 전.보령시장

외모를 보고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뜻

어느 면접관이 면접시험에서 얼굴이 말처럼 긴 응시자에게 이런 질문을 하였다.

여보게! 자네는 지금 마치 넋 나간 사람 같은 얼굴을하고 있는데 얼굴이 무척 길구먼.

혹시 머저리와 바보가 어떻게 다른지 알겠나?

그는 이말을 들은 청년이 얼굴을 붉히고 화를 낼 줄 알았다.

그러나 청년은 태연하게 대답했다.

네! 결례되는 질문을 하는 쪽이 머저리이고, 그런 말에 대답을 하는 쪽이 바보입니다.

이 청년은 합격이 되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이 배제학당에 입학할때 미국인 선교사 앞에서 구술 시험을 치렸다.

선교사가 물었다.

선교사 : 평양이 여기서 얼마나 되나?

안창호 : 800리쯤 됩니다.

 

선교사 : 그런데 평양에서 공부하지 않고 왜 먼 서울까지 왔는가?

그러자 도산이 선교사의 눈을 응시 하면서 반문했다.

 

안창호 : 미국은 서울에서 몇리 입니까?

선교사 : 8만리쯤 되지.

안창호 : 8만리 밖에서도 가르처 주려왔는데 겨우 800리 거리를 찾아오지 못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구술 시험이 끝났고 도산은 배제학당에 합격했다.

그의 재치와 배짱 면접관의 심리를 꿰 뚫는 지혜가 노련한 선교사들을 감동 시킨것이다.

 

어느 날 하바드대학 총장은 학교에 기부하겠다며  자기를 몇시간동안 기다리던 남루한 옷차림의 노부부를 만나 거만한 말투로 귀찮다는 듯이 말했다.

우리 학교 건물은 한개 동당 750만 달러 이상의 돈이 들어가는 대형 건물입니다.

그 때 부인이 남편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여보! 750만달러 정도면 건물 하나를 지을수 있다는데 죽은 아들을 위해 대학교 한 개는 세울 수 있겠네요.!

노부부는 하버드가 더이상 존중해 주지 않는 아들을 위해 캘리포니아에 대학을 세웠고 그렇게 탄생한 대학이 노부부의 성을 딴 스탠포드대학이다.

스탠포드대학은 현재 세계 최고의 일류 대학이 되어 하버드와 경쟁하고 있다.

이런 사연을 뒤늦게 알게 된 하버드 대학에서는 학교 정문에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말라는 글귀를 붙여 놓았다고 한다.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지 마라!

Don't  judge a book by its  cover.

서양에서는 사람의 외모를 책의 표지에 비유하면서 책의 표지가 멋지다고해서 반드시 그 책의 내용이 좋을 것이라고 판단하지 말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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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간물 2021-11-30 12:38:20
흘러간 물은 방아를 돌릴 수 없습니다. 뭐든지 자연스러원게 좋지요?
시대에 맞게 삽시다. 신준희, 이시우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뭘 했는지 모르겠더라고요. 나만그런가?

영생 2021-11-29 16:12:38
보령시의 영원한 시장님입니다
김시장 더 이상은 안됩니다.

해병대 2021-11-29 13:18:18
멋지십니다.
해병은 살아있다.
이시우 시장 파이팅 !

보령발전 2021-11-29 11:27:16
이시우를 소환하라
10만 보령시민의 이름으로 차기 보령시장으로 소환하라

그리움 2021-11-29 10:36:44
당신이 그립습니다.
정도 많고 정치를 잘하셨는데
그놈의 기호때문에 생각만해도 분노가 끊어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