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11월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달 시정과 지역발전에 헌신·봉사한 시민을 대상으로 유공시민 표창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서 특별히 눈에 띤 것은 보령문화재지킴이 봉사단 고문 혜선스님(정옴맨반메훔)과 임인식 봉사단장이 감동일 보령시장으로부터 ‘칭찬시민패’를 수여받아 화제를 낳고 있다.
같은 봉사라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거들떠 보지 않는 현장에서 보령시 문화재현장에서 지난 8월부터 3개월 여간 보령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행정이 미쳐 닿지않는 곳까지 지정, 비지정 문화재 70여곳을 찾아 제초작업은 물론 주변환경정화 작업까지 거의 매일 하다시피 하여 많은 시민들로부터 찬사가 끊이지 않고 이어졌으며 칭송이 대단했다.
문화재지킴이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가꾸고 지켜나감으로써, 이제는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문화재뿐 아니라 ‘문화재를 가꾸는 문화’도 후손들에게 함께 물려주고자 추진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문화재 행정의 당면한 한계(인력,예산,조직)를 극복함은 물론, 문화재를 통해 과거와 미래를 잇는 건강한 공동체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하며 특히 국민 모두가 관리의 손길이 제대로 미치지 않는 ‘소외된 문화재’를 찾아,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가꾸고 즐김으로써 문화재를 보다 가깝고 친근한 존재로 함께 하고자 추진하게 되었다.
아울러, 오는 13일(토) 성주사지에서 열리는 “2021 문화재지킴이 전국대회”의 보령시 개최를 앞두고 한껏 분위기가 고조되어 보령시 문화발전에 새로운 역사와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
한편, 김동일 시장은 “시는 앞으로도 보령시 문화재 활용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니 시민 여러분들도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보령 문화재 사랑을 위해 힘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