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초등학교(교장 김인숙) 3학년은 ‘역사와 전통이 함께하는 창의융합형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남포포도단지 체험을 했다. 8. 30.~9. 6.에 걸쳐 실시된 체험학습에서 학생들은 부쩍 선선해진 날씨로 가을이 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체험장에 도착하자 먼저 화분형 컵케이크를 만들었다. 속의 내용물은 일반적인 컵케이크와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화분을 컵으로 사용하는 점이 특이했고, 컵케이크의 맨 위에 흙처럼 생긴 쿠키 가루를 덮어서 정말 화분처럼 느껴졌다.
다음으로는 포도 촉감 체험을 했다. 쇠로 된 대야에 포도를 넣고 아이들이 손으로 마음껏 주물러 보는 체험이었다. 체험을 한 아이들은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었어요”라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포도 따기 체험을 했다. 포도를 처음 따보는 아이들에게 포도 따기가 쉽지만은 않았지만 서로 도와가며 포도를 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직접 딴 포도를 집으로 가져가 먹어본 학생들은 올해 사서 먹은 포도보다 훨씬 맛있어서 하루 만에 다 먹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특색을 살린 좋은 체험처가 많이 늘어나 학생들이 의미 있는 체험을 하고 우리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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