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 누굴 믿고 치료받아야 하나?
보령시 한 병원에서 알코올 중독 증세로 한 달 반 정도 입원 치료 중 거동을 못 할 정도인 환자를 구타하고 30분 동안 방치하면서 환자 보호자들의 분노는 극에 달하고 있다.
직원이 환자를 폭행하자마자 사타구니에서 피를 줄줄 흘리는 장면을 CCTV를 보면서 보호자들은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이었다면서 정말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현실로 일어날 수 있느냐면서 강하게 분노했다.
현장을 출동한 경찰 입회하에 병원 폐쇄회로(CC)TV에 녹화된 폭행 장면 복사해가고 자신도 같이 폭행한 동영상을 찍었다면서 환자를 보호하고 치료해야 할 병원에서 환자를 폭행하는 짓이 과연 정당한 것인지 민·형사상 책임을 받드시 묻겠다고 주장했다.
환자 보호자는 “환자들에 대한 추가 폭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 확대를 의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 관계자는 전화 통화에서 저희가 사실관계를 답해야 하느냐면서 현재 경찰에서 수사 중인 관계로 경찰 수사가 끝나면 답변하겠다면서 환자 폭행 사실이 아예 없다고는 말씀 못 드리지만 거의 없는 일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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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을 때려치우고 본인들도 병원에 입원해서 구타 당해보세요
열받나 고발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