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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복 前장관, 국무총리 거론에 보령 정가 뜨겁게 화제
이태복 前장관, 국무총리 거론에 보령 정가 뜨겁게 화제
  • 임인식 취재본부장
  • 승인 2021.04.06 10: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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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안배 ‘비호남’ 인사 유력, 충청 출신 李, 尹 견제役 주목

보령지역, 대한사랑 보령지부등 문화 단체 축하 분위기 고조

說(설)로만 떠돌던 이태복 전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금번 또다시 국무총리 후보로 거론됨에 따라 보령 정가도 술렁이며 커다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다음주 중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 총리가 사임할 경우 청와대로서는 4·7재보궐 선거 결과와 맞물려 대대적인 인적쇄신 작업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 언론에서는 “정 총리가 4·7 재보궐선거 결과를 보고 사의 표명 시점을 조절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재보선 직후 사의를 표명할지 다음주로 예정된 중동 순방이후가 될지는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다. 사의표명에 이은 사퇴 시점은 후임자가 정해지는 이르면 4월 중순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 총리는 올해 초 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에게 직접 내년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정 총리 참모진은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대비하기 위해 재보궐선거 전 사퇴를 건의했지만 무산됐다. 정 총리 본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자리를 지키겠다는 의지가 강해 참모진 제안을 거절했다는 후문이다.

정 총리는 이란에 억류 중인 선박 ‘한국케미호’와 선장의 석방 문제를 직접 매듭짓기 위해 조만간 이란을 방문할 예정이다.

정치권에서는 후임 총리 하마평이 이어지고 있다.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거론된다. 대구 출신 지역통합 이미지를 가진 김 전 장관은 여권 내부에서 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복 전 장관은 김대중정부에서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을 지낸 충남 보령 출신이다. 인선이 난항을 겪을 경우 코로나19 위기 수습을 위한 경제 전문가가 부상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이름이 오르내렸던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과 김영주 전 무역협회 회장 등은 본인들이 “가능성이 없다”며 선을 그은 상태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정 총리 사임을 계기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교체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 있다.

한편, “조선의 슈퍼스타 토정 이지함”의 저자로 알려진 이태복 전 장관의 한산이씨 문중과 대천동 토정마루에 사무실이 있는 “대한사랑 보령지부”등 소속된 문화 단체와 인연이 있는 시민들은 설왕설래 하며 보령에서 “일인지하 만인지상” 국무총리가 탄생 되기를 학수고대한다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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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란 2021-04-06 14:15:11
기쁜소식이네요
보령발전에 조그마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