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최고의 골칫거리인 대천해수욕장 제4지구 신흑동 갓배마을(신흑동1458-4번지) 일원에 “관광지 조성계획(변경)승인 고시됨으로 주민들의 평생소원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풀렸습니다.

코로나 19보다 더 무서운, 그간 갓배마을 34가구 주민들은 ”암“마을이라는 별칭까지 불릴 정도로 보령시민이면 언론을 통해서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지역 주민 대부분은 고령자로서 민박과 농·어업의 수입으로 넉넉지 아니하게 살아가는 분들이 대부분이며, 인근에 공군부대 사격장이 위치하여 소음피해 등으로 군부대와 주민간의 갈등이 상존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이곳 토지 전부가 시유지로서 용도지역이 녹지지역으로 개발할 수 없음은 물론이고 이곳 전체가 불법 건축물로 일체의 증축 등이 허용되지 않는 지역으로 많은 것을 감수하며 살아 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갓배마을 주민들의 소원은 시유지를 불하받아 내 토지에 집을 가져 보는 게 소원이었으나, 김동일 보령시장의 관심 사업으로 적극행정을 통한 전근성해수욕장경영과장 이하 실무자의 노력 끝에 녹지지역을 숙박시설지구(관광펜션)지구로 변경하여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시민들로부터 감사의 표현으로 공덕비를 세워줘야 한다는 의견이 분분하였으며 듣는 이로 하여 보령시에 이런 공직자가 있었는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밖에도 갓배마을 도로 정비를 위한 총사업비 1,660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으로 2020년도에 실시설계를 이미 마쳤으며, 2021년∼ 2022년까지 도로, 상·하수도 정비공사 예정으로 금년부터 추진할 계획으로 주민들은 많은 기대에 차 있습니다. 이에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조병주 시설관리팀장은 약30년 된 고질민원 해결에 보람을 느낀다며 끝까지 마무리 하겠다는 각오와 열정에 감사드리며 이후에도 낡은 숙박시설을 개선하고 맹꽁이 서식지 생태복원 사업과 해안가 독살설치, 둘레길 설치, 전망대설치 등 지원 사업으로 사회적 기업을 꿈꾸고 있는 갓배마을협동조합이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한편 문수환 공군사격장대책위원장은 지난 갈등의 시간에서 마음 고생하신 공무원 여러분과 노심초사 민원을 해결하려는 의지로 고통 받고 있는 시민들에게 큰 희망을 전해주신 김동일 시장님,전근성과장,조병주 팀장님께 신축년 새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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